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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행/뉴질랜드 남섬여행

뉴질랜드 남섬여행 2023 - 푸나카이키 Punakaiki (팬케이크록, 뉴질랜드 로드트립, 뉴질랜드 남섬 자유여행, 뉴질랜드 자동차여행)

by Kimmie.nz 2024.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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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akaiki, Pancake Rocks

 

푸나카이키(Punakaiki)는 뉴질랜드 웨스트코스트에서 독특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팬케이크처럼 층층이 쌓인 바위와 블로홀(blowholes)로 유명하다. 비록 우리가 푸나카이키에서 숙박을 한 적은 없지만, 웨스트코스트를 지날 때마다 꼭 들르는 장소 중 하나다. 특히 바위 사이로 물줄기가 솟구치는 블로홀 현상을 운이 좋으면 직접 볼 수 있다.

 

우리가 머물렀던 마라하우 숙소에서 푸나카이키까지는 차로 약 4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우리는 중간에 차량 수리를 위해 넬슨에 들러 훨씬 더 긴 시간을 소요한 끝에 푸나카이키에 도착했다. 넬슨에서 웨스트코스트로 향하는 길은 특히 산길이 꼬불꼬불한데,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우리가 산길을 넘던 때 비가 심하게 내리기 시작해 천천히 운전할 수밖에 없었다.

 

푸나카이키에 도착했을 때는 하늘이 흐렸지만 다행히 우리가 걷는 동안 비가 오지 않아 바위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웨스트코스트는 뉴질랜드에서도 비가 가장 많이 오는 지역으로, 식물이 유독 푸르른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여행 시 날씨에 대한 기대치는 낮추는 것이 좋다.

 

Punakaiki Beach
Punakaiki, Pancake rocks
Punakaiki, Pancake rocks

 

이 바위들은 층층이 쌓인 독특한 형태 때문에 팬케이크 바위라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자연현상이다. 바위들이 이렇게 형성된 이유는 지질학적으로 과학적인 설명이 있으니, 궁금하다면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해보기를 추천한다.

블로홀은 일정한 날씨 조건에서만 관찰할 수 있어 볼 수 있다면 행운이다. 바닷물이 바위 사이로 치솟는 장관은 사진과 영상으로 담기에도 훌륭하다.

Punakaiki, Pancake Rocks Blowholes
Punakaiki Blow holes
Punakaiki, Pancake Rocks

 

푸나카이키는 뉴질랜드 남섬의 다른 지역들처럼 대도시가 없는 곳이라 자연경관이 더욱 돋보인다. 웨스트코스트의 특색 있는 풍경을 즐길 수 있어 긴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들러볼 만하다. 단, 푸나카이키를 보려고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일부러 오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웨스트코스트를 지나는 길이라면 강력히 추천하지만, 단독 여행지로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푸나카이키는 웨스트코스트를 지나는 도중의 작은 멈춤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여행지다. 자연이 만들어낸 독특한 팬케이크 바위와 블로홀을 감상하며 뉴질랜드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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