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여행6

2015년 유럽여행 총 경비, 후기, 여행팁 정리 2015.07.20~2015.08.28 TOTAL 5,425,553원 위의 숙소, 교통, 투어 그리고 식비, 쇼핑비 등을 모두 합한 금액이다. (환율 때문에 조금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대략 계산해냈으니 참조 바란다.) 이미 4년이 지났기에 금액이 얼마나 올랐을지는 잘 모르겠으나,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따지고 보면 나의 유럽여행 시작은 호주 워킹홀리데이였다. 유럽여행 경비를 모으기 위해 휴학을 한 이후 '이왕 돈 벌거 다른 문화도 경험하면서 영어 공부도 할 겸 호주나 가볼까?' 해서 시드니로 향했기 때문이다. 또, 실제 유럽에 도착한 건 7월 20일이지만 비행기표를 끊은 건 2월 말쯤이었으니 유럽여행에 대한 계획을 짜고, 예약을 진행하면서 이미 나의 여행은 진행 중이었다.. 2019. 8. 8.
2015년 유럽, 독일 2015.08.11~2015.08.15 Jaeger's Munich (Senefelderstraße 3, 80336 München, Germany ) 2015년 3박 기준, EUR 84 United Hostel Frankfurt City Center (Kaiserstraße 52, 60329 Frankfurt am Main, Germany) 2015년 3박 기준, EUR 54 위에 보이다시피 뮌헨은 다른 도시에 비해 숙소 값이 비싸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차이가 꽤 났던 걸로 기억한다. 뮌헨 숙소는 1층 로비에 바가 있었다. 독일 호스텔의 위엄이란! 두 군데 모두 기차역 근처에 위치했고 관광지와도 멀지 않았다. 또한, 침대도 크고 짐 보관하는 금고도 커서 소지품 관리가 용이했으며 방이 생각보다 커서 쾌적하.. 2019. 8. 6.
2015년 유럽, 이탈리아 베니스 + 이탈리아 여행팁 2015.08.09~2015.08.10 숙소에 대해서는 체크아웃 후에 짐 맡긴 것 밖에 기억이 안 나서 생략하기로 결정했다. 베니스, 물의 도시, 차가 없고 모든 수상 택시, 버스 또는 곤돌라를 통해 이동한다. 기대했던 만큼 아름다웠던 곳이지만 여행의 중간쯤이어서 그런지 많이 지치고 힘들었다. 숙소를 찾아가기 위해 땡볕 아래 캐리어를 질질 끌고 울퉁불퉁한 바닥을 걸어 다녔던 걸 생각하면.. 지금 생각해도 지친다. 베니스 도착한 날 유난히 더웠는데, 특히 로마 다음으로 관광객이 많은 여행 지였기도 해서 사람에 치여 관광 시작도 전에 넋이 빠졌던 것 같다. 베니스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독일 뮌헨으로 가는 일정이어서 베니스에서는 1박 2일만 머물렀는데, 첫째 날은 베니스 시내를 돌아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둘째 .. 2019. 8. 4.
2015년 유럽, 그리스 아테네 2015.07.21~2015.07.23 Greece Athens 첫 유럽여행이다 보니 떨리는 마음 반, 긴장되는 마음 반이었다. 워낙 소매치기 당했다는 글도 많이 봤고, 직접 경험한 친구들도 많았기에 혼자 잔뜩 긴장한 채 아테네에 도착했다. 일단 예약해둔 숙소로 가야했기에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 중심에서 내려 캐리어들고 낑낑거리며 걸어갔던 기억이 난다. 나에게 아테네의 첫인상은 참...더웠다 내가 그리스를 꼭 가야겠다고 생각한 이유 중 하나는 유네스코에 첫번째로 지정된 파르테논 신전을 보기 위해서였다. 수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땡볕에 힘들게 올라 파르테논 신전 앞에 서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그 시대에 도구도 없이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부터 이천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 .. 2019. 7. 19.
2015년 유럽여행 준비 아무리 생각해봐도 유럽여행을 가고 싶었던 이유가 기억나지 않는 걸 보면 내가 가고 싶어서라기보다 그냥 주변에서 졸업 전에 하라니까, 취직하고 나면 가기 힘들다니까, 이런 평범한 이유이지 않았을까 싶다. 20대 초반의 나는 이렇게나 귀가 얇았다. 뭐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위의 사진은 실제 내가 여행 가기 직전에 작성한 일정표다.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표시하는 게 목적이었던 거 같은데 어찌 된 이유에선지 29일 이후로 멈춰있다.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사실 내가 가고 싶었던 곳은 그리스와 이탈리아였다. 3주 그리스, 3주 이탈리아 해서 6주 여행을 해야지 했는데, 당시 같이 일하던 언니가 유럽은 자주 가기도 힘들고 머니까 이왕 간 김에 다양한 곳을 다녀오고 마음에 간 곳을 다시 가는 건 어떠냐라는 조언.. 2019. 7. 18.
나의 지난 여행 이야기 : 홍콩/ 마카오, 중국 칭따오, 호주 시드니/멜번/케언즈, 유럽 12개국, 베트남 하노이, 태국 방콕/파타야/깐차나부리 어떤 주제로 글을 계속 써가야 할지 생각해보다가 확실한 주제가 떠오르지 않아 '나'에 대해 써보는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이왕이면 여태껏 써온 여행에 어울리는 주제로 흔히 사람들이 물어보는 이름, 나이, 직업, 사는 곳 등의 정보를 제외하고 나의 취향, 취미, 여행 방식 등에 대해 써보고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먼저 나의 여행 이야기를 해보자면, 2011년 8월 말 친구와 함께한 홍콩/마카오 3박 4일의 여행을 시작으로 해외여행에 눈을 떴다. 3박 4일의 여행을 위해 2달간 아르바이트를 바짝 하며 준비하면서 그 기대감을 시작으로 말이 통하지 않는, 새로운 곳에 간다는 두려움과 설렘이 함께한 첫 여행은 긴장과 즐거움이 가득했다. 생애 처음 한국 이외의 곳에서 지내는 동안 내가 생각해온 세.. 2019.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