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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여행10

뉴질랜드 여행 - 크라이스트처치 Christchurch 뉴질랜드 섬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 Christchurch. 남섬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2011년 대지진 이후 황폐해진 도시를 살리기 위해 재건 중인 곳이다. 큰 도시치고는 높은 빌딩이 많진 않지만 남섬에서 가장 많은 쇼핑과 다양한 문화 시설을 가진 곳일 것이다. 무엇보다 남섬여행 오는 분들은 아마 크라이스트처치 (일명 치치)를 거치게 될 것인데, 남섬에서 큰 국제공항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치치는 기억에 남는 게 없는 것이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 쇼핑몰에서 기념품 사고 보타닉 공원을 걷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개인적 의견으로 살기에는 좋을 지 모르나 여행을 하기에는 딱히.. 특색은 없는 도시라 하겠다. 아래는 트립어드바이저를 통해 검색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해볼 만한 활동들, - Tram - Go.. 2019. 6. 14.
뉴질랜드 여행 - 레이크 테카포 Lake Tekapo 퀸즈타운에서 버스로 네 시간 이동하여 도착한 레이크 테카포! 우리가 다녀온 곳들 중에 가장 조용하고 평화로웠던 마을. 오후 12시에 마을에 도착하여 호스텔에 짐을 맡기고 미리 예약해두었던 온천 수영장(Hot pools)에 가기 위해 호수로 발걸음을 옮겼다. 맑은 하늘과 따뜻한 햇볕 아래 호수 앞 자갈에 앉아 멀리 보이는 설산을 보며 그 자리에서만 한두 시간 앉아 있던 기억이 난다. 이번 여행으로 느낀 점은 뉴질랜드는 정말 지역마다 동네마다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이다. 이 점은 마지막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얘기하도록 하겠다. Bookme 사이트에서 미리 구입한 온천수영장에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가 갔을 땐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사람도 별로 없고 뭔가 시설도 정비가 덜 된 느낌이었.. 2019. 6. 12.
뉴질랜드 여행 -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퀸즈타운에서 당일치기로 갔다 올 수 있는 밀포드 사운드.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이 Fiordland National Park에 위치한 밀포드 사운드는 빙하에 의해 형성된 피오르 지역이다. 사람의 손길이 잘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세계 자연. 호수가 거울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Mirror Lake에 도착하면 관광객들과 함께 감탄 한 번 하고 또다시 차에 올라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길의 끝에 피오르 선착장에 도착한다. 총 100분 동안 유람선을 타고 여러 포인트들을 들리는데 그때마다 유람선에서 영어를 비롯해 다양한 언어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얼마나 된 지형인지 등등 설명해준다. 한국어로도 설명해줬던 것 같은데... 확실하지가 않다. 우리는 점심식사를 미리 신청하지 않고 전날.. 2019. 6. 7.
뉴질랜드 여행 - 퀸즈타운 Queenstown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고 생각하는 퀸즈타운 (Queenstown)! 2015년 2월에 처음 방문했고, 2017년 10월 친구와 함께 두 번째 방문했다. 2년 8개월 정도만에 놀라울 정도로 상업적으로 번성하여 그사이 많은 건물들이 생긴 것에 매우 놀랐고 안타까웠다. 여전히 아름답지만 그나만 있던 평화로움이 정말 사라져 버렸달까. 아래 대표 사진은 내가 기억 속의 강렬히 남은 퀸즈타운의 모습이다. 해가 질 때쯤 호수 위에 떠있는 보트와 불빛들.. 호수 주위 가로등이 가득 켜져 있고 걸어 다니는 사람들. 버스킹 하는 사람들.. 그림 그려주는 사람들.. 연인과 손을 잡고 조용히 풍경을 바라보는 사람들.. 다음은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추천하는 해볼 만한 활동이다. - Milford Sound : Day t.. 2019. 6. 6.
뉴질랜드 여행 - 와나카 Wanaka 프란츠 조셉에서 버스로 약 6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한 와나카 (Wanaka)는 퀸즈타운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작은 호수마을이다. 개인적으로 2017년 남섬여행에서 가장 좋았고, 현재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동네 1위를 당당히 차지하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동네다. 다음 퀸즈타운 포스팅에서도 언급하겠지만 퀸즈타운은 여전히 아름답지만 상업적으로 번성해서 그런지 어딜 가도 관광객이 넘쳐나서 평화로움, 조용함을 찾기가 정말 힘들다. (따라서 뉴질랜드에서 몇 안 되는 북적북적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나 프란츠조셉에서 흐리고 춥기만 하다 따뜻한 햇볕에 잔잔한 호수를 보니 극과 극 체험하듯 와나카의 아름다움을 더 격렬하게 느꼈다고나 할까. (뉴질랜드를 처음 방문한 친구 말로는 이곳이야 말로 친구.. 2019. 6. 5.
뉴질랜드 여행 - 아벨 타즈만 Abel Tasman 2 2018년 3월 기준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2018.03 Medlands , Abel Tasman 두 번째로 방문하는 아벨 타즈만 / 골든베이에서 이번엔 Kaiteriteri에 3일 동안 머물며 아벨 타즈만을 길게 즐겨보기로 했다. 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아벨 타즈만의 모든 경로는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다. 중간에 Hut이라고 하는 숙박시설이 있어 숙박을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휴가 겸 방문한 거라 심히 체력을 요하는 코스보다 하루에 2~3시간 정도 짧은 코스를 걷고 페리를 타고 다시 카이 테리 테리로 돌아오는 방법을 택했다. Kaiteriteri는 매우 작은 동네로 넬슨이나 큰 도시에서 휴가 겸 휴양으로 오는 관광타운이다. 넬슨에서 차로 1시간 걸리고 자전거 도로가 연결되어있어 자전거로도.. 2019. 6. 2.
뉴질랜드 여행 - 아벨타즈만 Abel Tasman 1 Abel Tasman National Park 아벨 타즈만 국립공원은 남섬 서북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뉴질랜드 남섬을 방문한다면 꼭! 꼭! 꼭! 가보라고 강력 추천하는 곳이다. 아벨 타즈만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한데 걷기, 수상택시, 카약, 페리 등등 자신이 선호하는 방법으로 아벨 타즈만을 즐길 수 있다. 보통 투어의 시작은 Marahau는 넬슨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작은 마을에서 많이 시작한다. 많은 회사들이 Nelson, Kaiteriteri, Motueka 등 근접 동네들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넬슨에서 이틀 동안 숙박했기 때문에 넬슨 픽업이 가능하고, 너무 비싸지 않은 선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아벨 타즈만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아래 사이트를 통해 투어를 예매했다.. 2019.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