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0

2024년 6월 아일랜드 & 런던 - 여행 후기, 일정, 비용, 여행 팁, 아일랜드 캠퍼밴 렌트 팁 총정리 (아일랜드여행, 런던여행, 아일랜드로드트립, 아일랜드캠퍼밴)

본 글은 2024년 6월 13일부터 7월 2일 동안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총 여행 일정은 위의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 아래는 우리가 다녀온 일주일간의 아일랜드 로드트립(Road trip in Ireland) 루트다. Dublin → Killarney → Ring of Kerry → Dingle → Doolin → Galway → Belfast → Giant’s Causeway → Dublin 우리는 인디캠퍼스 Indie Campers라는 캠퍼밴 렌트 회사를 이용했다.사실 수많은 부정적인 후기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에 끌려 예약하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나쁘지는 않았지만 결국 총비용을 계산해 보니 큰 차이가 없었다.기본요금은 저렴하지만 주행거리 제한, 캠핑용품, 보험 등 숨겨진 추..

2024년 6월 영국 2 - 버로우마켓, 빅벤, 런던아이, 캠든마켓, 킹스크로스 역 (Borough market, Big ben, London Eye, Camden Market, King's Cross Station, 런던 여행, 런던, London, 영국)

본 글은 2024년 6월 13일부터 7월 2일동안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버로우마켓 (Borough Market) 지난 편에 언급했던 숙소에서 런던브릿지를 지나 20분 정도 걸어 도착한 버로우마켓.버로우마켓은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식재료 마켓 중 하나로, 수많은 현지 음식과 세계 각국의 요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런던 안에는 다양한 마켓이 있지만, 숙소와 가까웠던 이곳을 둘째 날 아침 산책 겸 방문했다. 11시쯤 도착했는데, 수요일임에도 이미 마켓 안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평일에도 이 정도라니 얼마나 유명한 곳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입구 쪽에 위치한 Brood라는 가게에서 우리는 여행의 첫 식사를 했다. 나는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파엘라를, 일행은 수제 버거를 먹었는데..

2024년 영국 런던 1 - 런던 호텔, 리든홀마켓, 리키스트릿, 세인트폴 대성당 (인디고 런던 타워힐, 런던, London, 런던숙소, St Paul's Cathedral, Leadenhall Market, Leake Street, 런던여행)

본 글은 2024년 6월 13일부터 7월 2일 동안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3박 4일의 런던 여행 중 가장 최고의 선택이었던 인디고 런던 타워힐 (Hotel Indigo London Towerl Hill) 호텔. 2024년 6월 당시, 킹 이그제큐티브 금연룸(King Executive Non-smoking Room)에 약 620파운드를 지불했다. 호텔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위치였는데, 이번에도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올드게이트 역(Aldgate Station)에서 도보 2분 거리, 타워힐 역(Tower Hill Station)까지는 도보 5분, 타워 브리지(Tower Bridge)까지는 걸어서 약 10분이었고, 유명한 버로우 마켓(Borough Market)까지도 런던 브..

2024년 6월 아일랜드 - 자이언트 코즈웨이, Giant's Causeway (던루스성, Dunluce Castle, 캐릭어리드, Carrick-a-Rede, 아일랜드여행, 아일랜드캠퍼밴여행,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본 글은 2024년 6월 13일부터 7월 2일 동안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우리는 일요일 블랙캡 투어를 마친 뒤 오후 3시쯤 자이언트 코즈웨이(Giant’s Causeway)로 향했다.벨파스트(Belfast)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이곳은 북아일랜드(Northern Ireland)에 위치한 주상절리 지형으로, 고대 화산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약 4만여 개의 육각형 기둥이 펼쳐져 있다.위치는 부시밀스(Bushmills) 마을에서 북동쪽으로 약 4.8km 떨어진 해안가이다. 우리는 부시밀스의 던다라브 로드 주차장(Dundarave Rd Parking)에서 일요일 저녁을 보냈다.이 공용 주차장은 캠퍼밴의 야간 주차가 허용되는 곳이라 자리가 없을까 걱정했지만, 도착했을 땐 자리가 남아 있었..

2024년 6월 아일랜드 - 골웨이 Galway, 벨파스트 Belfast (골웨이 근교, 블랙캡투어, Black cab tour, 벨파스트 투어, 골웨이 레스토랑 추천, 아일랜드여행, 아일랜드캠퍼밴)

본 글은 2024년 6월 13일부터 7월 2일동안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버런(Burren)에서 자연의 이질적인 풍경을 충분히 느낀 후, 이름도 남기지 않은 작은 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우리는 골웨이(Galway)로 향했다.둘린에서 골웨이까지는 약 2시간 정도 거리로 멀지 않아 서두를 필요는 없었지만, 우리가 묵을 예정이었던 캠핑사이트에 전날 연락이 닿지 않아, 혹시라도 자리가 없을까 걱정되었다.특히 금요일 밤이었기 때문에, 캠핑장이 가득 찰 가능성도 있었고, 무엇보다 골웨이 시내에서는 캠핑카의 노상 야간주차가 금지되어 있어 더 조심스러웠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O'Hallorans Caravan Park.골웨이 시티에서 차로 약 15~20분 떨어진 솔트힐(Salthill)에 위치한 캠핑장이..

2024년 6월 아일랜드 - 둘린 Doolin, 모허 절벽 Cliffs of Moher, 이니시오어 Inis Oírr (클립 오브 모허, 아란 아일랜드, 아란섬, Aran Islands, 아일랜드 캠퍼밴여행, 아일랜드여행, 아일랜드캠퍼밴)

본 글은 2024년 6월 13일부터 7월 2일 동안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캠퍼밴에서 지내다 보면 아침에 자연스레 일찍 눈이 떠진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아침 일찍 딩글(Dingle) 시내를 다시 한 번 둘러보며 산책을 하고, 본격적으로 둘린(Doolin)을 향해 출발했다. 딩글에서 둘린까지는 약 200~220km 거리로, 평균 운전 시간은 약 3시간 30분에서 4시간 정도 소요된다.하지만 우리는 캠퍼밴의 장점을 살려 도중에 마음에 드는 풍경이 보이면 차를 세우고 커피를 마시며 여유롭게 이동했다.그렇게 천천히 움직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출발한 덕분에 점심 무렵에는 둘린 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딩글에서 둘린으로 이동하기 전날, 우리는 둘린에 위치한 아래 캠프사이트를 전화로 미리 예약해..

2024년 6월 아일랜드 - 킬라니, 링 오브 케리, 딩글 (Ring of Kerry, Killarney, Dingle, 아일랜드여행, 아일랜드캠핑카, 캠핑카여행)

본 글은 2024년 6월 13일부터 7월 2일 동안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더블린에서 캠퍼밴을 픽업해 아일랜드를 일주일간 둘러보는 캠퍼밴 여행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이동에 앞서 고속도로를 따라 잠시 우회해 나스(Naas)에 위치한 테스코(Tesco)에 들러 필요한 식료품을 구매했다. 캠퍼밴 여행에서는 이렇게 미리 장을 보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우리의 시작인 링오브케리(Ring of Kerry)로 가기 위해 우리는 더블린에서 킬라니로 바로 향했다. 아일랜드 남서부에 위치한 링 오브 케리(Ring of Kerry)는 약 179km에 이르는 순환형 드라이브 코스로, 케리(Kerry) 주의 장엄한 산맥, 고요한 호수, 그리고 거친 대서양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다. 우리도 대부분의 여행자처럼 킬라니..

2024년 6월 아일랜드 - 더블린 Dublin (아일랜드, 아일랜드여행, 더블린, 더블린여행, 더블린 호텔, 더블린숙소,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기네스팩토리, 템플바)

본 글은 2024년 6월 13일부터 7월 2일 동안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아침 7시경, 아일랜드 더블린 국제공항(DUB)에 도착했다. 이름값을 하듯 흐린 하늘과 함께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서둘러 미리 예약해 둔 렌터카를 픽업하기 위해 공항을 나섰다.숙소 체크인은 오후 3시였지만, 시내 중심에 위치한 호텔에 짐을 맡기고 가까운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본격적인 더블린 여행을 시작했다.6월임에도 얇은 경량 패딩을 꺼내 입어야 할 정도로 쌀쌀한 날씨는, 내가 진짜 아일랜드에 도착했다는 실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비는 거세지는 않았지만 점점 더 내려서 결국 아일랜드에서의 첫 소비는 우산 구매였다. 도착 첫날을 제외하고는 더블린에서 보낼 시간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에, 피곤함을 무릅쓰..

2024년 6월 아일랜드 - 준비 Intro (아일랜드, 아일랜드여행, 런던여행, 아일랜드로드트립, 아일랜드캠핑카)

본 글은 2024년 6월 13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가고 싶었던 나라, 아일랜드(Ireland). 사실 뉴질랜드를 오지 않았더라면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했을 만큼 오랜 열망이 있던 나라였다. 왜일까, 영국보다 아일랜드가 항상 더 가고 싶었던 이유는?3년 전 이곳 타지 뉴질랜드에서 만난 아일랜드인 남자친구와 함께하며 아일랜드를 방문하게 된 건 어찌 됐든 예정된 절차였다.남자친구를 만나기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기도 했지만, 이젠 남자친구 때문에 더더욱 가고 싶어 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2024년 여름 6월에서 7월사이에 아일랜드를 가기로 결정했다.날씨가 안좋기로 유명한 아일랜드라 최대한 날씨운을 받기 위해 여름에 가기로 한 건 당연한 결정이었다.또 ..

2024년 8월 싱가포르 - 일정, 그랩, 추천 여행지 (싱가폴 여행일정, 싱가폴 추천 여행지, 싱가폴여행)

본 글은 2024년 8월 22일부터 8월 26일 3박 4일 동안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싱가포르. 뉴질랜드에 사는 나에게는 완전히 정반대의 나라라는 인상이 강했다. 도시 전체가 마치 인간이 철저히 설계하고 쌓아 올린 인공의 공간 같았고, 심지어 정원조차 인공적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는 경유지로 하루 정도 스탑오버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만, 다시 시간을 내어 일부러 갈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건 개인적인 여행 스타일의 차이이기도 하다.물가는 전반적으로 꽤 비쌌고, 모든 관광지가 인생에 한 번쯤은 볼만한 곳이긴 했지만 두 번 이상 다시 보고 싶은 곳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 번도 싱가포르에 가보지 않은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