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2024년 8월 22일부터 8월 26일 3박 4일 동안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싱가포르. 뉴질랜드에 사는 나에게는 완전히 정반대의 나라라는 인상이 강했다. 도시 전체가 마치 인간이 철저히 설계하고 쌓아 올린 인공의 공간 같았고, 심지어 정원조차 인공적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는 경유지로 하루 정도 스탑오버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만, 다시 시간을 내어 일부러 갈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건 개인적인 여행 스타일의 차이이기도 하다.물가는 전반적으로 꽤 비쌌고, 모든 관광지가 인생에 한 번쯤은 볼만한 곳이긴 했지만 두 번 이상 다시 보고 싶은 곳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 번도 싱가포르에 가보지 않은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