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24년 싱가폴 5

2024년 8월 싱가포르 - 일정, 그랩, 추천 여행지 (싱가폴 여행일정, 싱가폴 추천 여행지, 싱가폴여행)

본 글은 2024년 8월 22일부터 8월 26일 3박 4일 동안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싱가포르. 뉴질랜드에 사는 나에게는 완전히 정반대의 나라라는 인상이 강했다. 도시 전체가 마치 인간이 철저히 설계하고 쌓아 올린 인공의 공간 같았고, 심지어 정원조차 인공적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는 경유지로 하루 정도 스탑오버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만, 다시 시간을 내어 일부러 갈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건 개인적인 여행 스타일의 차이이기도 하다.물가는 전반적으로 꽤 비쌌고, 모든 관광지가 인생에 한 번쯤은 볼만한 곳이긴 했지만 두 번 이상 다시 보고 싶은 곳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 번도 싱가포르에 가보지 않은 사람이..

2024년 8월 싱가포르 - 싱가포르 버드파라다이스, 싱가포르 동물원, 싱가포르 쥬얼창이 (싱가폴, 버드파라다이스, 싱가폴 쥬얼창이, 싱가폴여행)

본 글은 2024년 8월 22일부터 8월 26일 3박 4일 동안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싱가포르 여행의 마지막 날, 4일차.우리 비행기는 밤 11시였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하루 종일 여유가 있었지만,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대표 명소인 쥬얼 창이(Jewel Changi Airport)를 둘러보기 위해 오후 3~4시쯤엔 공항에 도착할 계획을 세웠다.체크아웃은 아침 9시가 조금 넘어서 진행했고, 짐은 호텔에 맡긴 채 가벼운 몸으로 근처에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알고 보니 호텔 뒷골목 쪽에 토스트 박스(Toast Box)가 있어서 간단하게 싱가포르식 아침을 해결했다. 토스트와 커피(Coffee)의 조합은 역시나 만족스러웠다.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가 바로 나이트 사파리(Night Saf..

2024년 8월 싱가포르 - 싱가포르 센토사섬, 싱가포르 아쿠아리움, 싱가포르 야경투어 (싱가폴, 센토사섬, 싱가폴 야경, SEA 아쿠아리움, 싱가폴여행)

본 글은 2024년 8월 22일부터 8월 26일 3박 4일 동안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날 내린 비 때문인지, 싱가포르의 날씨는 하루 종일 후덥지근했다. 이날은 싱가포르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센토사섬(Sentosa Island)과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전망대, 그리고 야경 투어가 예정되어 있었다. 아침에는 호텔 맞은편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비보시티(VivoCity) 로 향했다. 원래는 차이나타운도 일정에 넣고 싶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 이동 중에 버스 창밖으로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싱가포르의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차이나타운 거리 풍경은 잠깐 스쳐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이국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비보시티에 도착해서는 간단하게 아침 겸..

2024년 8월 싱가포르 - 싱가포르 가든스바이더베이, 마리나베이샌즈 분수쇼 (싱가폴 가든스바이더베이, 마리나베이샌즈, 싱가폴여행)

본 글은 2024년 8월 22일부터 8월 26일 3박 4일동안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1일 차에 부모님이 저녁 비행기로 싱가포르에 도착해서 밤늦게 사테거리(Satay Street)에서 간단하게 현지식을 즐기고 숙소에서 쉬었다면, 2일 차는 본격적인 싱가포르 여행의 시작이었다. 사실 싱가포르에 도착하기 전까지 너무 바빴던 탓에 여행 준비는 거의 못한 상태였고, 부모님과의 여행도 이번엔 좀 색다르게 해보자 싶어서 일정 짜는 역할을 부모님께 살짝 미뤄봤다. "가고 싶은 곳만 말해줘요, 내가 일정은 알아서 짤게요." 이런 식으로 미션을 드렸는데 꽤 재미있었다. 2일차 아침에는 원래 비 예보가 있었어서 실내 코스를 가야 하나 고민했지만, 다행히 아침부터 해가 쨍쨍하게 떠 있어서 급히 계획을 바꿔 ..

2024년 8월 싱가포르 - 싱가포르 숙소 & 맛집 (싱가폴 숙소, 싱가폴 호텔, 싱가폴 맛집, 칠리크랩, 점보씨푸드)

본 글은 2024년 8월 22일부터 8월 26일 3박 4일 동안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작년에 한국에 들어가기 전에 엄마 아빠와 싱가폴에서 만나 3박 4일간 함께 여행을 한 뒤 한국으로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우리 모두에게 첫 방문이었던 싱가포르. 아일랜드에서 돌아온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떠나는 여행이라, 숙소 외에는 아무런 계획이나 예약이 되어 있지 않았다. 다행히 싱가포르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여행지답게 정보가 넘쳐났고, 직전에 빠르게 일정을 짜고 예약을 진행할 수 있었다. 싱가폴은 영어가 공용어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었고, MRT(지하철)와 버스 등 대중교통도 매우 잘 되어 있었다. 게다가 ‘그랩(Grab)’이라는 차량 공유 앱 덕분에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