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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남섬여행9

뉴질랜드 남섬여행 2023 - 부모님과 함께하는 뉴질랜드 남섬여행 (뉴질랜드 여행, 여행계획, 뉴질랜드 로드트립) 뉴질랜드에서 지낸지 6년이 조금 넘어서야 부모님이 드디어 방문하신다. 2020년도에 여행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4주 여정으로 여행을 오게 되었다. 아마 부모님 두분 인생에서도 가장 긴 휴가가 아닐까? 나 역시 내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를 부모님에게 드디어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기대반 설렘반이다. (걱정, 두려움도 약간 포함) 이번 여행 역시 2017년에 했던 여행과 루트는 비슷하나, 버스가 아니라 자동차로 여행한다는 점이 다르다. 자동차로 여행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시간 제한 없이 우리만의 속도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약한 숙소를 기준으로 보는 전체 루트 : 넬슨 (Nelson) -> 마라하우 (Marahau) -> 호키티카 (Hokitika) -> 프란츠조셉.. 2023. 2. 17.
뉴질랜드 남섬 여행 - 루트, 총 경비, 숙소, 버스 예약 아래 모든 정보는 2017년 10월 기준입니다. 1. 경비 2. Intercity 3. YHA 4. 여행 소감 및 팁 1. 경비 - 위의 표 참조 (2인 기준) 우리는 가난한 여행자였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할 때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동 수단=버스(Intercity) 와 숙소=YHA 를 통일했다. 2. 이동수단 : 버스 Intercity Intercity는 말 그대로 뉴질랜드를 여러 시티를 잇는 시외버스 회사이다. Kiwi Express라고 불리는 다른 회사도 있으나 인터시티가 작은 소도시 운영도 많이 하고 운영시간이 그나마 다양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우리처럼 버스 티켓을 각각 사는 방법, 패스를 사서 내리고 싶을 때 내리고 타고 싶을 때 타는 방법 등 버스를 이용한 여행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2019. 6. 15.
뉴질랜드 여행 - 크라이스트처치 Christchurch 뉴질랜드 섬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 Christchurch. 남섬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2011년 대지진 이후 황폐해진 도시를 살리기 위해 재건 중인 곳이다. 큰 도시치고는 높은 빌딩이 많진 않지만 남섬에서 가장 많은 쇼핑과 다양한 문화 시설을 가진 곳일 것이다. 무엇보다 남섬여행 오는 분들은 아마 크라이스트처치 (일명 치치)를 거치게 될 것인데, 남섬에서 큰 국제공항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치치는 기억에 남는 게 없는 것이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 쇼핑몰에서 기념품 사고 보타닉 공원을 걷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개인적 의견으로 살기에는 좋을 지 모르나 여행을 하기에는 딱히.. 특색은 없는 도시라 하겠다. 아래는 트립어드바이저를 통해 검색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해볼 만한 활동들, - Tram - Go.. 2019. 6. 14.
뉴질랜드 여행 - 레이크 테카포 Lake Tekapo 퀸즈타운에서 버스로 네 시간 이동하여 도착한 레이크 테카포! 우리가 다녀온 곳들 중에 가장 조용하고 평화로웠던 마을. 오후 12시에 마을에 도착하여 호스텔에 짐을 맡기고 미리 예약해두었던 온천 수영장(Hot pools)에 가기 위해 호수로 발걸음을 옮겼다. 맑은 하늘과 따뜻한 햇볕 아래 호수 앞 자갈에 앉아 멀리 보이는 설산을 보며 그 자리에서만 한두 시간 앉아 있던 기억이 난다. 이번 여행으로 느낀 점은 뉴질랜드는 정말 지역마다 동네마다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이다. 이 점은 마지막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얘기하도록 하겠다. Bookme 사이트에서 미리 구입한 온천수영장에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가 갔을 땐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사람도 별로 없고 뭔가 시설도 정비가 덜 된 느낌이었.. 2019. 6. 12.
뉴질랜드 여행 - 와나카 Wanaka 프란츠 조셉에서 버스로 약 6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한 와나카 (Wanaka)는 퀸즈타운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작은 호수마을이다. 개인적으로 2017년 남섬여행에서 가장 좋았고, 현재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동네 1위를 당당히 차지하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동네다. 다음 퀸즈타운 포스팅에서도 언급하겠지만 퀸즈타운은 여전히 아름답지만 상업적으로 번성해서 그런지 어딜 가도 관광객이 넘쳐나서 평화로움, 조용함을 찾기가 정말 힘들다. (따라서 뉴질랜드에서 몇 안 되는 북적북적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나 프란츠조셉에서 흐리고 춥기만 하다 따뜻한 햇볕에 잔잔한 호수를 보니 극과 극 체험하듯 와나카의 아름다움을 더 격렬하게 느꼈다고나 할까. (뉴질랜드를 처음 방문한 친구 말로는 이곳이야 말로 친구.. 2019. 6. 5.
뉴질랜드 여행 - 프란츠 조셉 Franz Josef 장장 10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넬슨에서 프란츠 조셉으로 이동한 날. 뉴질랜드에서 빙하를 볼 수 있는 곳은 Fox Glacier 과 Franz Josef 이 두 곳이다. 우리는 좀 더 유명하고 버스로 이동하기가 수월했던 프란츠조셉을 가기로 결정했다. 오후 5시가 넘어 도착했기에 우리는 동네를 한 바퀴 둘러본 후 저녁을 먹고 휴식을 청했다. 전날 투어회사에서 어떤 상품을 제공하는지 살펴본 후라 다음날 날씨에 따라 투어를 하기로 결정했는데, 안타깝게도 날이 흐리고 비예보가 있어 헬기투어는 포기했다. $25불을 내고 셔틀버스로 이동해 걸어서 갈 수 있는 빙하를 보러 갔다. 아래 사진에 보이다시피 안개도 많이 끼고 하루 종일 흐렸던 날이라 아쉽게도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없었다. 우리가 가장 빙하에 가장 까까운 .. 2019. 6. 3.
뉴질랜드 여행 - 아벨 타즈만 Abel Tasman 2 2018년 3월 기준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2018.03 Medlands , Abel Tasman 두 번째로 방문하는 아벨 타즈만 / 골든베이에서 이번엔 Kaiteriteri에 3일 동안 머물며 아벨 타즈만을 길게 즐겨보기로 했다. 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아벨 타즈만의 모든 경로는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다. 중간에 Hut이라고 하는 숙박시설이 있어 숙박을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휴가 겸 방문한 거라 심히 체력을 요하는 코스보다 하루에 2~3시간 정도 짧은 코스를 걷고 페리를 타고 다시 카이 테리 테리로 돌아오는 방법을 택했다. Kaiteriteri는 매우 작은 동네로 넬슨이나 큰 도시에서 휴가 겸 휴양으로 오는 관광타운이다. 넬슨에서 차로 1시간 걸리고 자전거 도로가 연결되어있어 자전거로도.. 2019.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