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여행 2023 - 부모님과 함께하는 뉴질랜드 남섬여행 (뉴질랜드 여행, 여행계획, 뉴질랜드 로드트립)

뉴질랜드에서 지낸지 6년이 조금 넘어서야 부모님이 드디어 방문하신다.

2020년도에 여행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4주 여정으로 여행을 오게 되었다.

아마 부모님 두분 인생에서도 가장 긴 휴가가 아닐까? 

나 역시 내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를 부모님에게 드디어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기대반 설렘반이다. (걱정, 두려움도 약간 포함)

 

이번 여행 역시 2017년에 했던 여행과 루트는 비슷하나, 버스가 아니라 자동차로 여행한다는 점이 다르다. 

자동차로 여행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시간 제한 없이 우리만의 속도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약한 숙소를 기준으로 보는 전체 루트 : 

넬슨 (Nelson) -> 마라하우 (Marahau) -> 호키티카 (Hokitika) -> 프란츠조셉 (Franz Josef) -> 와나카 (Wanaka) -> 테아나우 (Te Anau) -> 퀸즈타운 (Queenstown) -> 테카포 (Lake Tekapo) -> 핸머스프링스 (Hanmer Springs) -> 넬슨 (Nelson)

 

위에서 보다시피 내가 살고 있는 넬슨에서 시작해서 넬슨으로 돌아오면 총 한달코스다. 

넬슨에서 지내는 일주일을 제외하면 로드트립은 총 3주로 진행된다.

각 지역에서 2-3일 지내면서 근교 여행을 할 예정이다.

 

 

 

일단 현재 대략적으로 계획한 숙소 도시 주변의 근교 도시나 액티비티, 활동 등을 아래 소개하려고 한다.

 

1. 넬슨 (Nelson) - 여행 시작 3일 숙박 + 여행의 끝에 4일 숙박 예정

넬슨에 관련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담아서!

• 케이블베이(Cable Bay)
• 넬슨 호수(Nelson Lakes - Lake Rotoiti, Lake Rotoroa)
• 리와카 리서전스(Riwaka Resurgence)
• 센터 오브 뉴질랜드(Centre of New Zealand)
• 목요일 푸드마켓 (Isel Market on Thursday) 
• 와인투어 (winery tour)

2. 마라하루 (Marahau) - 3일 숙박 예정

마라하우는 아벨타즈만 국립공원을 보기 위해 3일 머물 예정이다.

2일을 트랙킹을 할 지, 하루만 트랙킹을 하고 다음 날은 카이테리테리에서 수상 액티비티를 할지 아직 고민중이다. 

부모님의 컨디션과 날씨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

• 카이테리테리 (Kaiteriteri)
• 아벨타즈만 트레킹 (Abel Tasman trecking)
• 수상 택시 (water taxi) 
• 수상 액티비티 : 카약, 스탠딩업 패들보드

3. 호키티카 (Hokitika) - 2일 숙박 예정

• 그레이마우스 (Greymouth)
• 호키티카 트리탑 (Treetop Walk)
• 호키티카 협곡 (Hokitika Gorge)

4. 프란츠 조셉 (Franz Josef) - 2일 숙박 예정

• Franz Josef Glacier

5. 와나카 (Wanaka) - 2일 숙박 예정

• 퍼즐링월드 (Puzzling world)

6. 테 아나우 (Te Anau) - 1일 숙박 예정 

• 밀포트 사운드 크루즈 (Milford Sounds Cruise)

7. 퀸즈타운 (Queenstown) - 3일 숙박 예정

• 제트보트 (Jet boat)
• 패러글라이딩 (paragliding)
• 와인투어 (winery tour)
• 루지 (luge)

8. 테카포 (Lake tekapo) - 2일 숙박 예정

• 빙하 보트 투어 (Glacier boat tour)
• 마운트 쿡 - 후커밸리 트랙 (Mt Cook - Hooker Valley Track)
• 푸카키 호수 (Lake Pukaki)

9. 핸머 스프링 (Hanmer Springs) - 2일 숙박 예정

• 핸머스프링 온천 (Hanmer Springs hot pools)

 

숙소지역을 결정할 때 가장 염두해두었던 것이 하루에 운전하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하자는 것과 지역별 최소 2일은 머무는 것이었다. 

3주안에 더 많은 지역을 보려면 볼 수도 있었지만 체크인/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내리고, 푸는 시간을 줄이고 차라리 방문한 지역에서 최대한의 즐거움을 찾는 것이 좋다는 생각 아래 루트를 확정했다.

 

 

현재 구글 지도에서 보여지는 각 지역간 이동시간은 다음과 같다. 
(지역이름으로 검색하고 특정한 출발지역을 찍지 않았다.)

넬슨 -> 마라하우 : 1시간 (59km)

마라하우 -> 호키티카 : 4시간 30분 (343km)

호키티카 -> 프란츠조셉 : 1시간 50분 (138km)

프란츠조셉 -> 와나카 : 3시간 50분 (287km)

와나카 -> 밀포드사운드 : 4시간 30분 (343km)

밀포드사운드 -> 테아나우 : 1시간 40분 (118km)

테아나우 -> 퀸즈타운 : 2시간 10분 (171km)

퀸즈타운 -> 테카포 : 3시간 10분 (257km)

테카포 -> 핸머스프링스 : 4시간 20분 (353km)

핸머스프링스 -> 넬슨 : 3시간 40분 (294km)

 

뉴질랜드 여행을 검색해본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특히 이곳 남섬은 크라이스트처치, 더니든 같은 큰 도시를 제외하고는 꼬불꼬불한 산길이 많기 때문에 예상 시간보다 길게 시간을 잡아야 한다.

 

 

2019.05.14 - [뉴질랜드 여행/뉴질랜드 남섬여행] - 뉴질랜드 남섬 여행 루트(여행 경로), 여행 준비

뉴질랜드 남섬 여행 루트(여행 경로), 여행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