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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41

뉴질랜드에 대하여 뉴질랜드 사람들은 본인들을 키위(Kiwi)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과일 키위는 Kiwi fruit라고 칭하죠. 남자 친구와 처음 마트에서 과일 키위를 보고 '맛있겠다! 키위 살까?' 했다가 빵 터진 남자 친구를 보고 의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유는 뉴질랜드와 호주에서는 과일 키위를 과일 키위라고 하지, 키위라고 하지 않기 때문이죠. 왜냐면 본인이 '키위'니까요! 이해가 되시나요? 저는 뉴질랜드에 거주한 지는 2년 9개월 정도 되었고, 키위인 남자 친구와 2년째 연애 중입니다. 앞으로도 비자 문제만 잘 해결되면 평생 뉴질랜드에 살고 싶다고 생각할 만큼 뉴질랜드를 사랑하고, 뉴질랜드 문화에 빠져들어가고 있는 중이죠. 뉴질랜드에 와서는 계획했던 것보다 우연히 얻은 행운이 굉장히 많은데요. 지금 살고 있는 동네도.. 2019. 8. 5.
뉴질랜드 북섬여행 - 웰링턴3 Travellodge Wellington ( 4 nights, NZD 906.60, 2018년 2월 아고다 기준 ) 웰링턴 시티센터에 위치한 호텔로 총 4박 5일간 머물렀던 숙소다. 뷰가 좋다고 해서 큰맘먹고 예약했는데 도착한 날 창문을 열어보니 보이는 건 건너편 빌딩 회사들뿐. 실망한 나머지 리셉션에 내려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혹시 다른 방으로 바꿔줄 수 있냐 물어봤는데, 매니저분이 다음날 뷰가 좋은 방이 나와서 방을 바꿔주겠다고 했다. 번거롭기는 했지만, 다음날 아침 짐을 내려다 놓고 관광 후에 돌아오니 새로운 방에 짐이 옮겨져 있었고 오리엔탈 베이가 방에 머물 수 있었다.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하고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셨고, 여러 맛집과 구경거리를 추천해주셨다. 방도 쾌적하고 넓으며 기본 세면도구.. 2019. 7. 4.
뉴질랜드 북섬여행 - 웰링턴2 Wellington Cable Car ( Adult $9, 2019년 7월 기준 ) 매일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매 10분마다 운행하는 케이블카는 웰링턴의 관광명소 중 하나이다. (밤 8시 이후에는 매 15분마다 운행하며, 주말에는 운영 시간이 다르므로 아래 홈페이지 확인 바랍니다.) 시티 센터인 Lambtom Quay에 위치한 입구에서 탑승해 맨 위 하차점인 Kelburn Lookout에서 내리면 웰링턴 시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생각보다 경사가 높아 놀랐지만 올라가면서 오리엔탈베이를 비롯해 웰링턴 시티를 내려다볼 수 있으므로 웰링턴에 간다면 반드시 승차해보기를 추천한다. 맨 꼭대기에 도착하면 케이블카 박물관을 비롯해 언덕을 따라 내려오며 보타닉 가든, 로즈가든을 구경할 수 있다. 우리는 시티 .. 2019. 7. 3.
뉴질랜드 북섬 여행 - 웰링턴1 세계에서 가장 바람이 많이 부는 도시라는 웰링턴 Welllington. 북섬에 위치한 뉴질랜드의 수도로 커피를 사랑하고 맥주를 즐기는 예술가, 힙스터들의 도시다. 2016년 남섬으로 향하는 페리를 타기 위해 방문했을 때는 매서운 바람에 추위에 벌벌 떨었던 기억만 남았다. 오클랜드에서 버스를 타고 하루 종일 왔던 터라 웰링턴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8시가 넘었었고, 다음날 아침 7시에 페리를 타는 일정이어서 정작 웰링턴에 머문 시간은 12시간도 채 되지 않았다. 바람을 뚫고 도착한 호스텔에 짐을 두고 나와 가장 가까운 펍에서 맥주를 마시며 하루의 고된 함을 가셨는데, 이상하게도 그날의 펍, 맥주 맛, 분위기 등이 잊히지 않는다. 2018년 2월 말, 4일 정도 다시 방문한 웰링턴은 나의 기억과는 전혀 다른 .. 2019. 7. 2.
뉴질랜드 북섬여행 - 타우포 로토루아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레이크 타우포! 북섬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 뉴질랜드에 처음 도착했을 때 버스가 10분 정도 정차했었는데, 그때의 그 햇살, 따스함, 에메랄드, 하늘빛 호수를 잊지 못한다. 3박 4일 예정인 타우포에서는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다시피 하루는 통가리로 국립공원에 당일치기로 다녀올 예정이라 총 2일 정도 타우포를 돌아볼 수 있다. 현재 생각으로는 후카 폭포 (Huka Falls), Craters of the Moon(바닥에서 증기가 올라와 달에 간 것 같다는 그곳!), 그리고 유리공예를 볼 수 있는 Lava Glass 총 세 곳을 가장 눈여겨보고 있다. 또, 유일하게 즐기는 스포츠인 Standing-up paddle board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타우포에 얼른 가고.. 2019. 7. 1.
뉴질랜드 북섬 여행 - 로토루아 로토루아는 오클랜드에서 약 3~4시간 떨어진 작은 동네이다. 남반구 최대 지열 폭포 (Hell's Gate)가 있는 로토루아는 수년간의 지열 활동으로 만들어진 여러 자연의 모습을 실제로 보고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마오리 마을을 방문하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반딧불이 동굴탐험(카약, 패들보드 등), 짚라인, 산악자전거 등을 할 수 있는 레드우드 숲(Redwood), 또 래프팅 가능한 세계 최대 높이의 폭포인 투테아 폭포(Tutea Falls, 7m)가 있는 카이투나 강 (Kaituna)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와이토모-로토루아 약 2시간, 로토루아 -타우포 약 1시간 (승용차 기준, 구글) 사실은 로토루아를 건너뛰고 와이토모에서 타우포로 바로 가고 싶었지만 와이토모에서 타우포로 가는.. 2019. 6. 28.
뉴질랜드 북섬 여행 - 오클랜드 Auckland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오클랜드는 미국의 뉴욕, 호주의 시드니처럼 수도는 아니지만 그 나라를 대표하는 도시이다. 가장 많은 국제선이 오고 가고, 상업도 발달한 뉴질랜드 최대의 도시, 오클랜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뉴질랜드를 재방문했을 때 일주일 정도 머물렀는데, 개인적으로는 음... 내가 기대했던 뉴질랜드가 아니라 크게 만족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또한, 호주 워홀 당시 시드니에서 지냈던 터라 뉴질랜드에서는 시티가 아니라 교외로 나가보자는 다짐을 일단 하고 왔기에 오클랜드에 오래 머물 생각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클랜드에서 일주일이나 머물렀던 이유는 오클랜드로 도착하는 항공권이 가장 쌌고, IRD (세금 내는 번호라고 해야 하나, 일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발급이나 통장 .. 2019.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