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79

스위치온 다이어트 5일차

2월 3일부터 한달간 금주하기를 하고, 이틀이 지난 5일부터 충동적으로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비만 전문가 박용우 박사님이 만들어낸 건강한 몸으로 바꾸기위한 4주차 다이어트 플랜. 다른 것보다 최근에 소화가 잘 안되서 소화를 위해서라도 다이어트를 해뵈야겠다 마음을 먹었고, 지난 2년간 우상향하는 평균 몸무게를 확 낮춰야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첫 3일은 아침, 점심, 간식, 네끼를 무가당 아몬드우유에 단백질 파우더를 타서 마셨다. 무가당 두유를 찾아보려고 했으나 무가당 아몬드우유가 당수치가 훨씬 낮아서 이걸로 결정. 고단백 두유로 하루 마시긴 했는데 남은 기간은 아몬드우유로 정착하기로 했다. 3일차가 끝난 후 4일차 아침에 몸무게를 쟀을때 정확히 2키로가 빠졌다. 단백질 쉐이크만 먹으면 배가 고프..

뉴질랜드 남섬여행 2023 - 호키티카 Hokitika 1 (뉴질랜드 로드트립, 뉴질랜드 남섬 자유여행, 뉴질랜드 자동차여행)

본 글은 2023년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 약 3주 동안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뉴질랜드 남섬의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 지역에 위치한 호키티카(Hokitika). 3번 정도 방문했던 곳으로, 웨스트 코스트에서 비교적 큰 동네 중 하나다. 원래는 근처 그레이마우스(Greymouth)가 광산업으로 훨씬 유명했지만, 최근에는 호키티카도 많은 여행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웨스트 코스트는 강수량이 많기로 유명한 지역이지만, 다행히도 우리가 방문한 날은 맑고 쾌청한 하늘이 펼쳐졌다. 초록빛으로 가득한 자연경관이 인상적이었던 곳!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해변에 위치한 ‘Hokitika’ 표지판은 이곳의 대표적인 포토스팟이다. 표지판은 유목(driftwood)으로 만들어져 자연스럽고 감성적..

연휴야 가지마라…

연휴가 끝나감이 느껴진다… 머리는 일상으로 돌아가야함을 아는데 이미 연휴의 늪에 빠진 몸과 마음을 다시 돌리기가 힘들다. 아무때나 일어나고 외식하고 술마시고 게임하고 늘어져라 있다가 넷플릭스를 보는 이런 연휴는 일년에 한번 뿐이라 그렇겠지…? 또 이렇게 한 연말이 흐르고 새해가 왔다. 상황때문인지 아직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 의욕이 작년만큼 타오르지는 않지만 다음주의 나는 좀더 불타오를 수 있기를 살짝 기대해본다.지키고 싶은 습관은 작년과 거의 유사하지만 목표를 새로 설정하고 올해는 특별히 비전보드까지 신경써서 만들었다. 작년엔 80%를 해내었으니 올해는 90-100% 달성까지!!!

오늘부터 일상블로그도 여기에

12월 내내 네이버 블로그에 간간히 일상 블로그를 올렸었다. 주기적으로 글을 쓰고자 함과 더불에 폰으로 쉽게 부담없이 써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네이버에 쓰는 일상 포스트가 나의 주된 포스팅이어야할 티스토리 포스팅 보다 많아졌다… 역시 자기전에 후딱 쓸 수 있는 편리함 때문인지, 정보성 글이 아니어도 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어쨌든 나의 주 블로그는 티스토리니까, 이왕 자주 쓸 거 여기서 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2025년의 첫 포스팅을 해본다. 근데, 티스토리 앱 왜 이렇게ㅂ 버벅거리는거지….?

뉴질랜드 남섬여행 2023 - 푸나카이키 Punakaiki (팬케이크록, 뉴질랜드 로드트립, 뉴질랜드 남섬 자유여행, 뉴질랜드 자동차여행)

푸나카이키(Punakaiki)는 뉴질랜드 웨스트코스트에서 독특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팬케이크처럼 층층이 쌓인 바위와 블로홀(blowholes)로 유명하다. 비록 우리가 푸나카이키에서 숙박을 한 적은 없지만, 웨스트코스트를 지날 때마다 꼭 들르는 장소 중 하나다. 특히 바위 사이로 물줄기가 솟구치는 블로홀 현상을 운이 좋으면 직접 볼 수 있다. 우리가 머물렀던 마라하우 숙소에서 푸나카이키까지는 차로 약 4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우리는 중간에 차량 수리를 위해 넬슨에 들러 훨씬 더 긴 시간을 소요한 끝에 푸나카이키에 도착했다. 넬슨에서 웨스트코스트로 향하는 길은 특히 산길이 꼬불꼬불한데,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우리가 산길을 넘던 때 비가 심하게 내리기 시작해 천천히..

뉴질랜드 남섬여행 2023 - 아벨타즈만 국립공원 Abel Tasman National Park 2 (아벨타즈만 숙소, 뉴질랜드 로드트립, 뉴질랜드 남섬 자유여행, 뉴질랜드 자동차여행)

본 글은 2023년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 약 3주 동안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Kanuka Ridge Lodge Abel Tasman📍 주소: Abel Tasman National Park 21 Moss Road, Mārahau 7197📅 숙박 기간: 2023년 2월 24일 ~ 27일 (3박 4일)💵 가격: NZD 504 (약 NZD 168/1박)🛏 객실 유형: 일반 트리플룸 - 공용욕실  우리가 묵은 일반 트리플룸은 더블베드와 2층 침대로 구성돼 있었다. 방 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세 사람이 짐을 풀고 사용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방마다 발코니가 있어 숲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자연의 풍경은 하루를 마무리하며 편안한 힐링을 선사했다. 숙소는 마라..

뉴질랜드 남섬여행 2023 - 아벨타즈만 국립공원 Abel Tasman National Park 1 (뉴질랜드 자동차여행,뉴질랜드 로드트립)

본 글은 2023년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 약 3주 동안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아벨타즈만 국립공원에 방문하려면 보통 마라하우(Marahau)나 카이테리테리(Kaiteriteri)에 거점을 두고 많이 움직인다. 지난번에 왔을 때 (넬슨에 살기 전) 카이테리테리에 머물렀고, 이번엔 마라하우에 머물렀다. 이유는 카이테리테리는 그 자체로 관광지로 유명하기 때문에 좀 덜 바쁜 곳에 가고 싶었다. 참고로 마라하우가 아벨타즈만 국립공원 트래킹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뉴질랜드 1-2주 정도로 짧게 여행오는 분들은 넬슨지역까지 잘 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난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여행 오면 아벨타즈만에 꼭 가보라고 추천한다. 뉴질랜드 남섬 여행을 몇 번 다녀 본 내가 손에 꼽는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이다. ..

뉴질랜드 남섬여행 2023 - 부모님과 함께하는 뉴질랜드 남섬여행 (뉴질랜드 로드트립, 뉴질랜드 남섬 자유여행, 뉴질랜드 자동차여행)

본 글은 2023년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 약 3주 동안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지낸 지 6년이 조금 넘어서야 부모님이 드디어 방문하신다.2020년도에 여행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4주 여정으로 여행을 오게 되었다.아마 부모님 두분 인생에서도 가장 긴 휴가가 아닐까? 나 역시 내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를 부모님에게 드디어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기대반 설렘반이다. (걱정, 두려움도 약간 포함) 이번 여행 역시 2017년에 했던 여행과 루트는 비슷하나, 버스가 아니라 자동차로 여행한다는 점이 다르다. 캠핑카를 빌릴까 사실 처음엔 고민을 했는데, 내가 캠핑카 운전을 할 자신은 더더욱 없고 3주 동안 아빠가 차선도 반대인 뉴질랜드에서 캠핑카운전을 하는 ..

뉴질랜드 그레이마우스 숙소 추천 : 파로아 호텔(Paroa Hotel Greymouth)

Paroa Hotel(508 Main South Road, Paroa, Greymouth 7805) 2022년 11월 5일 - 6일 NZD 160 from Booking.com 지난 주말 그레이마우스(Greymouth)에 다녀왔다. 넬슨에서 차로 4시간 걸려 도착했다. 그레이마우스는 한때 광산으로 유명했던 지난 날에 비해 현재는 크게 유명한 타운은 아니다. 뉴질랜드 남섬은 큰 매력 중 하나는 자치구(district)를 지날 때 마다 그 지역의 특색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비가 많이 오는 그레이마우스가 있는 웨스트코스트에 진입하면 우림지역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비로 인한 수분을 잔뜩 머금은 찐한 녹색 빛깔의 산과 들판이 반기는 웨스트 코스트에서는 넬슨 타즈만과는 또 다른 절경을 즐길 수..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아이리쉬 펍 추천 (Irish pubs in Christchurch)

세계 어디를 가든 꼭 찾을 수 있는 아이리쉬 펍 (Irish pub). 이번 크라이스트처치(이하 치치)여행에서는 주말 내내 많은 펍을 다녀왔다. 많이 마쉬고 푹 취한 여행이었다. 다음에 치치에 갈때 까먹지 않고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들을 이곳에 소개하려고 한다. 1. Paddy McNaughton's (217 Manchester Street, Christchurch Central City, Christchurch 8011) 이 곳을 소개하기 위해 이 포스팅을 적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펍이다. 실제 아이리쉬인 친구가 본인이 가본 뉴질랜드에 있는 아이리쉬 펍 중에 가장 아이리쉬스럽다고 할 정도였다. 우리는 토요일 저녁 늦게 도착했다. 아마 가장 피크일 때 방문하지 않았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