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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행/뉴질랜드 남섬여행

뉴질랜드 남섬여행 2023 - 호키티카 Hokitika 1 (뉴질랜드 로드트립, 뉴질랜드 남섬 자유여행, 뉴질랜드 자동차여행)

by Kimmie.nz 202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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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2023년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 약 3주 동안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호키티카 해변 (Hokitika Beach)

 

 

뉴질랜드 남섬의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 지역에 위치한 호키티카(Hokitika). 3번 정도 방문했던 곳으로, 웨스트 코스트에서 비교적 큰 동네 중 하나다. 원래는 근처 그레이마우스(Greymouth)가 광산업으로 훨씬 유명했지만, 최근에는 호키티카도 많은 여행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웨스트 코스트는 강수량이 많기로 유명한 지역이지만, 다행히도 우리가 방문한 날은 맑고 쾌청한 하늘이 펼쳐졌다. 초록빛으로 가득한 자연경관이 인상적이었던 곳!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해변에 위치한 ‘Hokitika’ 표지판은 이곳의 대표적인 포토스팟이다. 표지판은 유목(driftwood)으로 만들어져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석양이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평생 기억에 남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해변 자체도 분위기가 멋진데, 파도가 세지 않다면 발을 담가보는 것도 좋다. 다만 날씨에 따라 바람이 강할 수 있으니 가벼운 외투를 챙기는 걸 추천!

호키티카 협곡 (Hokitika Gorge)
호키티카 협곡 (Hokitika Gorge)

 

호키티카 협곡 (Hokitika Gorge)

 

호키티카 협곡은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해야 가장 아름다운 색감을 볼 수 있다. 햇빛이 내리쬐면 청록색 물빛이 더욱 영롱해져 마치 동화 속 세상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호키티카 시내에서 차로 30~40분 거리로, 구글맵에서 Hokitika Gorge를 검색하면 주차장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다. 협곡으로 향하는 드라이브길도 아름답고 뉴질랜드 외곽지역의 매력을 볼 수 있다. 주차장에서부터 협곡까지는 잘 정비된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가벼운 트레킹을 하며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다.

호키티카 협곡 (Hokitika Gorge)

 

웨스트코스트 트리탑워크, 호키티카

 

웨스트 코스트 트리탑 워크 (West Coast Treetop Walk & Zipline)

  • 오픈 시간: 08:00 - 17:00
  • 입장료 (2025년 2월 기준)
    • 성인 $39
    • 학생 $35
    • 경로자(60+) $35
    • 어린이(5-15세) $21
    • 가족 패스(성인 2+어린이 2) $105
    • 5세 이하 무료

트리탑 워크는 거대한 나무들이 펼쳐진 숲속에서 하늘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나무 위 20m 높이에 위치한 철제 다리를 따라 걸으며 웨스트 코스트의 울창한 숲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다리 위에서 바다도 보이기 때문에 전망이 훌륭하다.

우리는 집라인(Zipline)은 이용하지 않고 산책로(Walkway)만 걸었는데, 경사가 완만해서 무릎이 약한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었다. 길이 길지만 평탄한 편이라 어린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에도 좋다.

트리탑 워크 방문 전에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영상을 확인하면 어떤 곳인지 미리 감을 잡기 좋다.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아서 협곡을 둘러본 후 여유롭게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참고로, 우리는 이곳 카페에서 점심을 해결했는데, 파이, 샐러드, 햄버거 등 다양한 메뉴를 주문했음에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협곡을 다녀온 후 시내로 이동하는 대신, 이곳에서 바로 점심을 해결하는 것도 좋은 루트다.

웨스트코스트 트리탑워크, 호키티카
웨스트코스트 트리탑워크, 호키티카
웨스트코스트 트리탑워크, 호키티카

 

호키티카에서의 일정 & 여행 팁

 

저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우리의 경로는 넬슨 → 푸나카이키 → 호키티카 → 프란츠조셉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넬슨에서 출발이 예상보다 늦어져 첫날 밤 호키티카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시간이었고, 숙소에서 간단히 저녁을 해결했다.

둘째 날 아침은 호텔에서 가볍게 식사한 후 호키티카 협곡(Hokitika Gorge)과 트리탑 워크(Tree Top Walk)를 방문했다. 오후에는 호텔에서 잠시 쉬고, 해변과 시내를 여유롭게 둘러본 후, 저녁으로는 간단하게 피시 앤 칩스(Fish & Chips)를 즐겼다.

 

전체적인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보면, 호키티카에서 머물기에는 하루 일정이 적당하다는 느낌이었다. 더 오래 머물더라도 특별히 할 거리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일정이 빡빡하지 않다면 하루 정도 머물며 핵심 명소를 둘러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듯하다.

 

📌 여행 팁

✔ 날씨가 변덕스러울 수 있으니 우비 또는 가벼운 외투를 준비하자.

✔ 협곡 방문 전, 햇빛이 좋은 날을 골라야 물빛이 가장 아름답다.

✔ 트리탑 워크는 사전 예약이 필요 없지만, 가격이 바뀔 수 있으니 공식 웹사이트 확인 필수!

 

https://treetopsnz.com/the-walk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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