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에 이어 뉴질랜드에 살면서 알아두면 좋을 생활용품, 약국(+드러그스토어), 주유소 브랜드를 알아보겠다.
Briscoes / Farmers / Bed bath & Beyond
모두 뉴질랜드 브랜드로 Briscoes는 84개의 매장, Farmers 56개의 매장, BB&B는 57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Briscoses는 각종 조리 도구, 식기도구, 컵, 유리잔, 티 타월 등 주방용품부터 청소기, 침구류, 쿠션, 건조대 등 집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판매한다. 평상시에 세일을 자주 진행하기 때문에 필요한 물품이 있을 때 미리미리 세일 물품을 확인하면 득템을 할 수 있다.
올 초에 이사했을 때 청소기를 새로 사야 했다. Warehouse, Noel leeming, Briscoes 세 곳을 직접 방문해서 종류와 가격을 확인했는데, 당시 Briscoes에서 청소기, 빗자루 등 청소용품을 할인 중이어서 반값으로 청소기를 구입했다.
집안 살림에 필요한 용품들을 구입할때는 반드시 Briscoes를 먼저 방문해보고 종류와 가격을 확인한 다음 다른 곳과 비교하기를 추천한다.
Warehouse나 Farmers 같은 다른 큰 브랜드들보다는 집안 살림용품(Homeware)에 집중해서 물건을 판매하기 때문에 같은 카테고리라 하더라도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한다.
Farmers 역시 거의 모든 종류의 물품을 판매한다. Farmers의 특징은 브랜드별로 각각 섹션을 두고 판매를 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Warehouse는 바지는 바지 별로 티셔츠는 티셔츠 별로 나뉘어 있다면 Farmers는 옷이나 속옷 브랜드별로 섹션이 나뉘어있다.
주로 입구에는 화장품 판매하는데 종류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지역이나 매장마다 다른데 보통 주방용품이나 침구류는 따로 매장이 있거나 다른 층에 별도로 운영한다.
화장품 판매는 주로 입구 근처에서 운영되는데 브랜드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필요한 스킨케어나 화장품이 마련되어 있다.
Bed Bath & Beyond는 뉴질랜드 내 가장 크게 린넨 사업을 주도하는 브랜드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침구류나 화장실 용품 등을 구매할 때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베개 시트, 쿠션, 수건, 러그, 이불뿐 아니라 향초, 디퓨저, 거울, 각종 장식품 등 집을 꾸밀 때 쓸 수 있는 용품도 판매한다.
Life Pharmacy / Unichem / Health 2000
우리나라로 따지면 올리브영, 롭스, 왓슨스 같은 약국, 드러그스토어 브랜드들이다.
Life Pharmacy와 Unichem은 약사가 상주하며 약국의 기능과 함께 다른 제품을 판매한다면 Health2000은 약국이 아니라 비타민, 미네랄 등의 건강보조제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브랜드이다.
Life pharmacy는 우리나라의 드러그스토어와 가장 비슷하게 향수부터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 등의 뷰티 제품과 여러 영양제 등을 판매하면서 약국을 운영하고, Unichem는 뷰티용품의 규모는 적지만 건강보조제와 의료 용품에 좀 더 집중 판매하는 약국 브랜드이다.
BP / Mobil / Z energy (Caltex)
뉴질랜드의 8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3 브랜드이다.
기름값은 브랜드보다는 지역별로 차이가 많이 날 테니 아무래도 자신이 거주하는 위치나 할인 카드에 의해 이용하는 주유소가 다를 듯하다.
Z energy와 Caltex는 같은 회사인데 Flybuys나 Airpoints (Air NZ) 카드가 있으면 적립하거나 할인받을 수 있다.
Mobil은 Mobil Smiles Driver Rewards라고 하는 로열티 카드가 따로 있고 BP는 AA 멤버십 카드로 적립, 할인받을 수 있다.
편의점과 함께 운영되는 곳도 있고 기계만으로 운영되는 곳이 있다. 주유를 한 뒤 기계에 바로 결제해도 되고 구입할 게 있다면 편의점에 가서 주유한 곳의 번호를 말하면 결제를 도와준다.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멤버십 카드를 사용해야 하면 편의점 카운터에서 사용해야 하니 이점 주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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