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는 정 반대로 겨울이다 보니 해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어두울 때 집을 떠나 어두워져야 집에 들어가는 일상의 연속이다.이제 곧 해가 제일 짧은 날이 지나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겠지. 그래도 겨울이라고 의지가 꺾이지 않고 꾸준히 아침운동, 이 추운 날에 수영을 가는 나 자신이 기특하다. 같이 일하는 분에게 꽃선물을 받았다.프로테아(Proteas)라는 남아프리카에서 온 꽃인데 고양이에게도 독성물질이 없어서 안심하고 집에 가져올 수 있었다. 집 안에 꽃이 있으니 확실히 생기가 돈다. 식물과는 큰 교류가 없어서 집에 꽃을 두는 일이 크게 없는데, 없다가 있으니 꽃을 항상 사두는 마음도 이해가 간다. 나는 사둬서 행복한 마음만큼 버릴때의 아쉬움도 커서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꽃을 키우거나 사 오지는 않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