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조셉에서 버스로 약 6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한
와나카 (Wanaka)는 퀸즈타운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작은 호수마을이다.
개인적으로 2017년 남섬여행에서 가장 좋았고,
현재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동네 1위를 당당히 차지하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동네다.
다음 퀸즈타운 포스팅에서도 언급하겠지만 퀸즈타운은 여전히 아름답지만 상업적으로 번성해서 그런지
어딜 가도 관광객이 넘쳐나서 평화로움, 조용함을 찾기가 정말 힘들다.
(따라서 뉴질랜드에서 몇 안 되는 북적북적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나 프란츠조셉에서 흐리고 춥기만 하다 따뜻한 햇볕에 잔잔한 호수를 보니 극과 극 체험하듯
와나카의 아름다움을 더 격렬하게 느꼈다고나 할까.
(뉴질랜드를 처음 방문한 친구 말로는 이곳이야 말로 친구가 그려왔던 뉴질랜드라고 한다.
파란 하늘, 잔잔한 호수, 울창한 나무, 평화로운 정원...)
와나카는 작음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의 큰 대형마트 중 하나인 NEW WORLD가 있고
많지는 않지만 해변 바로 앞에 레스토랑/ 바 등이 즐비해있다.
아래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발취한 와나카에서 해볼 만한 활동이다.
- Water Sports : Standing up paddle board, Jet boats, Kayak...
- Hiking Trail
- Puzzling World
- Paragliding
YHA 와나카는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 뉴월드와도 가깝고
인터시티 버스정류장과도 가까워서 도착하고, 떠날 때 짐 옮기기가 수월했다.
숙소가 어땠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걸 보니 큰 장점도 단점도 없는 듯하다.
다른 것보다 숙소 앞에 큰 벤치가 있어 밖에 앉아 해변을 보며 음식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YHA 카드 할인 적용가, 6 INTERNAL MIXED, 2박, 2인 = $108 (2017년 10월 기준)
https://www.booking.com/hotel/nz/yha-wanaka.en.html?aid=7942316&no_rooms=1&group_adults=2
와나카는 딱히 뭘 하고자 함이 아니라 휴식을 위해 방문했기에
우리는 도착한 첫날 해변에서 책 읽고 햇볕을 즐겼다.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퍼즐링 월드(Puzzling World)라는 곳이 있음을 알고
둘째 날 점심을 먹은 후 슬렁슬렁 걸어서 퍼즐링 월드로 향했다.
날도 덥고 걸어서 가기엔 생각보다 먼 길이었기에
도착했을 땐 이미 지쳐있었지만, 생각보다 퀴즈도 재밌고 미로게임도 재밌었다.
아래와 같이 재밌고 신기한 벽화도 많이 있고 포토존도 굉장히 많다.
와나카에 간다면 강력추천!
우리는 도저히 걸어서 돌아갈 엄두가 나지 않아 주차장 앞에서 히치하이킹을 시도하여
시티센터까지 편안하게 올 수 있었다.
(뉴질랜드는 히치하이킹이 안전한 편이다. 그래도 먼 길이고 혼자였다면 시도하지 않았겠지만,
차로는 10분도 안 되는 짧은 거리였고 대낮이었기에 과감히 시도!)
모든 사진은 본인이 직접 아이폰 SE 또는 캐논 M100로 촬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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