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n New Zealand54

뉴질랜드 정착기 - 2016년 11월 28일 2016년 11월 28일, 오클랜드 국제공항으로 입국하여 현재까지 총 4번의 비자를 받았습니다. 첫 비자는 2016년 5월에 신청했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였는데, 선착순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서버가 다운돼서 페이지가 넘어가고 결제를 하기까지 약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당시 일하던 사무실에서 도전하였으니 그리 속도가 빠른 컴퓨터는 아니었음에도 운이 좋게도 워홀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뉴질랜드 역시 호주처럼 흉부 엑스레이가 필수입니다. 두 나라 모두 결핵에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 결핵에 걸린 기록이 있거나 걸렸다면 비자가 거절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저는 비자를 받자마자 빠르게 지정병원 중 신촌 세브란스에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예약했습니다. 병원도 이민성에서 지정해주는 곳만 가능하기.. 2019. 8. 30.
뉴질랜드에 대하여 뉴질랜드 사람들은 본인들을 키위(Kiwi)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과일 키위는 Kiwi fruit라고 칭하죠. 남자 친구와 처음 마트에서 과일 키위를 보고 '맛있겠다! 키위 살까?' 했다가 빵 터진 남자 친구를 보고 의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유는 뉴질랜드와 호주에서는 과일 키위를 과일 키위라고 하지, 키위라고 하지 않기 때문이죠. 왜냐면 본인이 '키위'니까요! 이해가 되시나요? 저는 뉴질랜드에 거주한 지는 2년 9개월 정도 되었고, 키위인 남자 친구와 2년째 연애 중입니다. 앞으로도 비자 문제만 잘 해결되면 평생 뉴질랜드에 살고 싶다고 생각할 만큼 뉴질랜드를 사랑하고, 뉴질랜드 문화에 빠져들어가고 있는 중이죠. 뉴질랜드에 와서는 계획했던 것보다 우연히 얻은 행운이 굉장히 많은데요. 지금 살고 있는 동네도.. 2019. 8. 5.
여행 준비물 여행을 갈 때마다 한, 두 달 전에 꼭 다이어리에 챙겨야 할 목록을 작성하기 시작한다. 하나둘씩 적다가 여행 일주일 전부터 캐리어를 꺼내놓고 미리 챙길 수 있는 건 체크해가며 넣어둔 다음, 여행 전날 마지막 점검까지 하면 그래도 없어서 여행에 영향을 줄만한 물건들은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일단 여행이 일주일 이내라면 큰 여행 배낭도 괜찮다. 15kg 미만일 경우 기내 수화물로 부칠 수 있기 때문에 여행국가에 도착한 다음 수화물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공항을 떠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고, 15kg 미만으로 싸기 위해 정~말 필요한 것만 챙기게 되면서 물건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처음으로 배낭만 들고 여행을 한 건 2015년 말 동남아시아로 2주간 여행을 갔을 때였는데, 제주항공 특가로.. 2019. 7. 20.
나의 지난 여행 이야기 : 홍콩/ 마카오, 중국 칭따오, 호주 시드니/멜번/케언즈, 유럽 12개국, 베트남 하노이, 태국 방콕/파타야/깐차나부리 어떤 주제로 글을 계속 써가야 할지 생각해보다가 확실한 주제가 떠오르지 않아 '나'에 대해 써보는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이왕이면 여태껏 써온 여행에 어울리는 주제로 흔히 사람들이 물어보는 이름, 나이, 직업, 사는 곳 등의 정보를 제외하고 나의 취향, 취미, 여행 방식 등에 대해 써보고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먼저 나의 여행 이야기를 해보자면, 2011년 8월 말 친구와 함께한 홍콩/마카오 3박 4일의 여행을 시작으로 해외여행에 눈을 떴다. 3박 4일의 여행을 위해 2달간 아르바이트를 바짝 하며 준비하면서 그 기대감을 시작으로 말이 통하지 않는, 새로운 곳에 간다는 두려움과 설렘이 함께한 첫 여행은 긴장과 즐거움이 가득했다. 생애 처음 한국 이외의 곳에서 지내는 동안 내가 생각해온 세.. 2019. 7. 17.
Welcome to 'Dear Kimmie,' 'Dear Kimmie, '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현재 뉴질랜드에 거주 중이며 '루나'라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영원히 멈출 수 없는 영어 공부를 중점적으로 현재 관심 있는 책 읽기, 사진 찍기 등을 주제로 기록을 통해 내가 스스로 발전하고 있는지 바로 보고 싶었고, 혹시 관심 있는 누군가와 공유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 블로그를 시작하였습니다. '영어' 카테고리에서는 여러모로 취약하지만 가장 발전이 없었던 글쓰기를 중점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일단은 일주일에 한 번 최대한 부담감 없이 아무 주제나 정하여 글쓰기를 진행하고, 원어민 친구의 도움으로 고침을 받은 뒤 수정본 또한 올릴 생각입니다. 또한 기사읽기를 통해 문장이나 단어 등을 공부한 사진을 올리고 함께 공유할 것입니다. 현재 하루에 .. 2019.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