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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기록/발리

발리 길리 트라왕안 - 터틀포인트, 와리조트, 바마나리조트, 핀 렌탈, 마차 (Turtle point, Wah resort, Vamana resort)

by 모레나 morena 2025.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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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2025년 8월 1일부터 8월 11일, 10박 11일 동안 진행된 여행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발리 길리 트라왕안 - 터틀포인트, 와 리조트

터틀포인트 & 와 리조트 (Wah resort)

길리 섬들은 물이 정말 깨끗하고 여러 색색  종류의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어 전 세계 다이버들이 찾는 곳이다.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프리다이빙 등 다양한 종류의 수상 액티비티를 할 수 있다. 

1일 강습부터 여러 날에 거쳐 다이빙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코스까지 여러 종류의 다이빙 강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평소 관심 있던 분들이 한번 알아보기를 추천한다.

가서도 즉흥적으로 할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미리 예약한다면 좀 더 꼼꼼하게 후기를 찾아볼 수 있으니까.

 

우리는 따로 다이빙 강습이나 스노우쿨링 투어를 하지는 않았고, 도착하자마자 터틀포인트로(Turtle point)로 향했다. 

길리에 와본 친구가 말한대로 와 리조트 (Wah Resort) 앞에 자전거를 세우고 해변으로 향하면 그곳이 바로 거북이들이 많이 있는 지점이다.

아침시간에 가야 거북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우리는 3일 내내 10-2시까지는 해변에 있었다. 

매일 물 빠지는 시간이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2시 이후에는 물이 너무 빠져서 물에서 나오기가 힘들었다. 

한참 거북이가 밥 먹는 시간에는 정말 깊이 들어가지 않아도 거북이들을 쉽게 볼 수 있고, 바다의 색이 짙어지는 깊은 부분에 가면 옆에 절벽에 붙어 쉬고 있는 거북이들도 발견할 수 있다. 

물이 정말 깨끗해서 거북이뿐 아니라 산호들도 다양한 색과 크기, 모양의 물고기들도 실컷 볼 수 있어서 질리지 않고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참고로 우리는 스노우쿨링 마스크는 직접 가지고 갔고, 핀은 해변에서 빌렸다.

빌리는데 시간이 정해져있지 않고 하루에 핀 한 세트 당 50,000 루피아씩 현금 결제했다.

신어보고 안맞으면 가서 사이즈를 바꿔달라고도 할 수 있으나,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가 그 가게에 없을 수도 있으니까 가능하면 처음부터 꼭 맞는 핀을 찾는 걸 추천한다. 헐렁한 것보다는 발이 빠지지 않게 꼭 끼는 게 좋다.

발리 길리 트라왕안 - 바마나 리조트

해변에 가면 이렇게 선베드들이 쫙 깔려있다.

따로 물건이나 수건이 선베드 위에 있지 않다면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 잡으면 된다.

선베드 비용을 따로 낼 필요는 없고 대신 선베드를 관리하는 바나 리조트에서 음식이나 술을 시키면 된다. 

길리에 도착한 첫날에는 와 리조트 앞에 선베드가 없었다.

계속 해변을 걷다가 바마나 리조트(Vamana resort)에서 관리하는 선베드에 자리를 잡고, 위의 사진처럼 간단한 감자튀김과 나시고랭을 먹었는데 배고파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바마나 리조트는 우리가 결제할 때 유일하게 실랑이를 했던 곳인데, 우리가 마신 맥주보다 1-2병을 더 추가했었다. 

오해였을 수도 있겠지만 계산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와 리조트 근처에 선베드와 빈 백에서 각각 맥주와 가져온 간식을 마시며 프리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겼다.

우리가 머물렀던 폰테빌라는 와 리조트에서 자전거를 타고 10-15분 가야 해서 항상 2리터짜리 큰 물과 간단한 과자나 간식거리를 들고 가서 출출할 때마다 먹어주었다. 

 

마차

가능하면 타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은 항구에서 폰테빌라까지 올 때 갈 때 두 번 이용했다.

사람은 셋인데 짐이 5개인 이유가 가장 컸고 변명이라면 항구에서 폰테빌라까지 거리가 꽤 됐다.

그래도 인당 짐 하나씩만 끌 수 있었어도 마차를 타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하다.

그 섬사람들의 생활 방식이니까 타지에서 온 내가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고, 돈 내고 이용했기에 더더욱 할 말은 없지만 말들을 보면 마음이 안 좋았다. 

앞만 보고 갈 수 있게 모든 말들의 눈 옆에 가리개를 씌워놨고, 3박 4일 동안 말들이 쉬는 동안 물 마시는 걸 본 적이 없다는 것도 충격적이었다.

엄청 더운데 사람들은 말들이 끌고 있는 마차 위에서 쉬고 말들은 쉴 때마저 땡볕아래 있다.

내가 모르는 시간 동안 각자의 집에서 사랑받으면서 푹 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보지만, 많은 경우 그게 현실이 아닐 수 있다는 것도 알기에 이용하면서도 마음이 불편했을지도.

항구에서 폰테빌라까지는 편도로 150,000 루피아로 현금결제했고, 항구에서 내리면 말들이 줄지어서 있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발리 길리 트라왕안 - 터틀 포인트
발리 길리 트라왕안 - 터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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