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2025년 8월 1일부터 8월 11일, 10박 11일 동안 진행된 여행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길리는 페리가 도착하면서부터 '내가 바로 길리다!!!'라는 느낌이 날 정도로, 화창하고 쨍한 색들이 반겼다.
에카자야 페리 EKAJAYA FAST FERRY
2025년 6월 당시, 우리는 '길리원패스'라는 곳에서 아래의 가격을 제공받았다.
픽업 우붓 > 빠당바이
+ 왕복 페리 빠당바이 - 길리
+ 픽업 빠당바이 > 짱구
이렇게 모두 합해서:
- 에카자야 페리 4,150,000 루피아 (2025년 9월 환율 기준, 약 352,000원)
- 와하나 페리 2,830,000 루피아 (2025년 9월 환율 기준, 약 240,000원)
우리는 더 비싸지만 배가 커서 멀미 확률이 낮고 기상이 안 좋아도 운행할 확률이 높은 에카자야를 선택했다.


위의 사진은 예약 당시 제공받은 운행시간이었다.
우리는 처음 여행지를 짤때부터 길리를 무조건 중간에 둬야 한다는 친구의 조언에 따라 우붓 > 길리 > 짱구 순으로 여행을 계획했다.
아무래도 길리가 섬이다 보니 날씨가 안좋아지면 배가 안 뜰 수도 있기 때문!
사실 우리가 방문한 8월은 날씨가 가장 좋을때이고, 몇 개월 전 여행을 계획할 때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우리가 떠나기 전날 배가 취소되서 예상치 못하게 섬에 하루 더 갇히게 된 사람들을 보니 여행지 중간에 방문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길리에 방문한 적이 있던 친구는 그 때 자신이 예약한 첫 배 빼고 오후 배가 다 취소됐었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가는 것도 나오는것도 무조건 첫 번째 배로 예약했다. 특히 길리를 떠나는 날에도 오후배는 안뜰 가능성도 높았던 거 보면 천만다행이었다.


우붓에서 길리로 떠나는 날, 아침 8시 페리를 타기 위해 아침 6시에 우붓 호스텔로 픽업 차량이 도착했다.
새벽이어서 그런지 큰 교통체증 없이 빠당바이에 도착했고 기다림 없이 페리에 탑승해 호스텔에서 싸준 과일을 아침으로 먹고 잠들었다.
참고로 배 안은 에어컨을 세게 틀어서 매! 우! 추우니 걸칠 카디건이나 긴팔을 들고 타는 걸 추천한다.
그게 아니라면 아예 2층에서 햇빛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우리는 운 좋게 지내는 내내 날씨가 좋았는데, 마지막 날 잘 놀고 저녁을 먹으러 나가기 전에 호텔로 돌아왔더니 알고 보니 날이 안 좋아서 그날 아침 첫 배만 뜨고 오후 배는 모두 취소되었다고 한다.
혹시 우리가 떠나는 그 뒷날에도 배가 안 뜰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우리가 예약했던 첫 배는 뜬다고 확정이 됐었다.
길리에서 짱구로 떠나는 날, 아침 9시 배였는데 전날 못 떠난 사람들 때문에 항구에 평소보다 인파가 많다고 해서 조금 더 일찍 퇴실을 하고 항구로 향했다.
항구에는 정말 많은 여행객들이 있었는데, 전날 배가 취소돼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분들도 많았다.
바로 위의 사진은 우리가 떠날 때 찍은 페리를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이다.
우리는 예약했던 시간인 9시보다 훨씬 일찍 도착했음에도 한참을 기다리다가 11시가 돼서야 페리에 탈 수 있었다.
그래도 중요한 건 배는 탔다는 것!
배에 타자마자 모두 기절해서 멀미를 하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페리운항은 큰 지체 없이 2시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빠당바이에 도착했다.
원래 예상대로라면 10시 30분에서 11시쯤 빠당바이에서 픽업차를 타고 짱구를 향했다.
아침부터 정신이 없어서 픽업기사님까지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페리 운행이 지연되고 있으니 페리에 타면 연락 달라고 먼저 연락이 왔다.
페리에 타자마자 연락을 드리고 도착해서 큰 기다림 없이 빠당바이 항구에서 픽업차를 탈 수 있었다.
알고 보니 우리가 항구에서 기다렸던 만큼 픽업기사님도 빠당바이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미안함 마음에 가지고 있던 간식들을 나눠드렸다.
다른 리뷰들을 보면 픽업 차량 때문에 여행에 불편함을 느꼈던 분들도 많았던 것 같은데, 우리는 다행히 길리를 갈 때도 나올 때도 아무 문제 없이 수월했다.
페리가 안 뜨는 거야 날씨의 문제니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지만 픽업 기사님과의 소통 오류면 여행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주요 팁 정리
- 길리나 다른 섬에 가는 경우 반드시 여행의 중간에 배치하고 특히나 출국 2일 전에는 육지로 나올 수 있도록 계획하자.
- 가능하면 왕복 페리 모두 첫 배로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 페리 안이 매우 추우니 가능하면 걸칠 가디건이나 남방을 들고 페리에 탑승하자.
- 멀미가 심한 분들은 미리 멀미약 먹는 걸 추천한다.
- 기왕이면 배가 커서 멀미할 가능성이 낮고, 기상이 안좋아도 운행할 가능성이 높은 에카자야를 추천한다.
우리가 이용했던 길리원패스도 추천하고, 혹시 다른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아래 링크에서 가장 저렴한 에카자야 왕복 티켓가격을 확인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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