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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영어공부

한방에 끝내는 아이엘츠 독학, 아이엘츠 후기 1 - 리스닝(listening, 영어듣기) + 리딩(reading, 영어읽기) 공부방법

by Luna Kim 2022. 10. 26.

아이엘츠 공부에 대한 개요를 아는 분들이어도 앞선 포스팅을 반드시 읽고 오기를 바랍니다.

2022.10.26 - [All about myself/함께하는 영어공부] - 한방에 끝내는 아이엘츠 독학, 아이엘츠 후기 0 - 성적 인증, 아이엘츠 전반적인 설명, 모의고사, 캠브릿지 사이트 공유

 

리스닝 (Listeninig), 영어 듣기 

 

8년 전 영어가 최고의 열등감였던 시절, 아이엘츠 시험을 준비했을 때 가장 점수가 안나왔던 영역이다. 

단연컨데 리스닝 영역을 가장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받아쓰기, 딕테이션(dictation)이다. 

 

당시 내가 공부했던 방법은 캠브릿지나 이미 출제됐던 기출문제의 리스닝 부분을 일단 푼다 -> 체점 후 틀린 부분을 다시 들어가면서 답을 확인한다 -> 4파트 중 가장 많이 틀린 파트 전체를 딕테이션 한다. 

 

모든 파트를 딕테이션하기에는 시간이 오래걸리고 부담이 크다. 또, 딕테이션을 하는데 시간을 할애하다가 시험을 직접 푸는 연습을 하는 시간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8년 전 당시에는 하루에 거의 한 회씩 모의고사를 치고 한 파트의 딕테이션을 했다. 

파트 1과 파트 3은 두 사람의 대화형태로 이루어지고 파트 2와 파트 4는 한 사람의 나레이션으로 이루어진다.

딕테이션을 할때는 시간이 얼마간 걸리든 상관없이 ‘이 정도면 할만큼 다 했다’ 싶을 만큼 들리는 대로 적어야한다.

처음 시작할때는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점차 적응이 되면 귀가 트이는게 무슨말인지 몸소 느껴질 정도로 효과가 빠른 학습방법이다.

이 방법은 아이엘츠 시험에 국한되는 공부법이 아니라 영어 리스닝, 영어 듣기능력 향상에 있어서 강력하게 효과적인 방법이다.

단순히 시험 점수를 올리기 위해 한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의 영어 듣기 인생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고 생각하고 접근하자.

 

정말 중요한 부분은 딕테이션을 하고 난 뒤 해설지와 비교할 때 반드시 본인이 놓친 부분의 이유를 분석해봐야한다.

단어를 몰라서 못적었는지, 아는 단어인데 강세가 달라서 못 알아들었는지, 호주/영국 억양에 익숙치 않아서 놓친 단어인지 등등 자세히 적을수록 후에 본인이 개선해야할 부분이 어느 쪽인지 알 수 있다.

 

 

 

 

 

리스닝 영역은 모든 듣기 시험이 끝나는 후에 10분 동안 질문지에서 답안지로 옮기는 시간을 준다. 따라서 듣기 영역이 진행되는 동안 답안지를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리스닝 주의사항

  • 듣기영역의 정답은 순서대로 나온다.
  • 이미 지나간 문제에 대해 다시 언급하는 경우는 절대 없으므로, 놓쳤으면 미련없이 다음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 각 파트의 마지막 답을 찾은 후에는 지체없이 질문지를 넘겨 다음 파트의 질문과 답안 문항을 읽는다. 

 

대부분 파트 3,4의 경우 보기가 영어로 적혀있을 확률이 높다. 그래서 어떤 사람의 경우 주의사항을 알려줄 동안 파트 4부터 읽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필자의 경우 이 방법이 더 헷갈려서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니 어떤게 낫다, 아니다 추천하지는 않겠다.

리스닝은 파트1 -> 파트 4 순대로 난이도가 높아지고, 특히 파트 4의 경우는 유의어(synonym)로 혼란을 주는 문제가 자주 등장하므로 유의해야한다. 

 

 

 

리딩(Reading), 읽기

 

총 3 파트 나뉘어져 있으며 6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파트 1과 파트 2는 13문항씩, 파트 3는 1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로 답안지를 작성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답을 질문지와 답안지 모두 동시에 작성하는 연습을 하도록 해야한다.

추천하는 방법은 각 파트를 15분안에 풀고 남은 15분동안 헷갈렸던 문제로 돌아가는 것이다.

 

필자는 아카데믹만 두번 쳐본 입장으로서 아카데믹 리딩의 난이도는 정말 높다.

꼭 하고싶은 말은 리딩 지문에 나오는 모르는 모든 단어를 필사코 외울 필요는 없다.

한국말로 해도 못 알아들은 온갖 전문 용어들이 등장하고 분야는 말도 안되게 넓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장구성이 이해가 안된다면 문법공부를 다시 해야하고, 문제를 푸는 데 키포인트가 되는 주요 단어를 몰랐을 때는 반드시 공부를 해야한다.

오해하지 말자, 한국말로 해도 모를 전문용어를 달달 외우지 말라는 것이지 문제 풀이에 필요한 단어는 반드시 공부하고 넘어가야한다. (+잊지말자, 유의어 정리!)

 

 

 

 

리스닝과 달리 리딩은 "시험"이라는 마인드로 접근하기를 바란다. 

이 말은 문제 유형별 문제 풀이 시간을 절약해주는 방법이 있다는 걸 뜻한다. 

한국인이 치는 모든 시험에는 최대한 빠른 시간 정답에 닿게 해줄 효율적인 방법이 있는 것처럼 아이엘츠 리딩 영역에도 분명히 존재한다.

여기에 관해서는 대한민국 난다긴다하는 모든 학원 선생님들이 소개하고 있고, 정보가 범람하는 인터넷에 자료가 많이 나와있다.

시간이 없더라도 모의고사로 실전 연습을 하기 전에 리딩 영역에서 각 유형별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는 게 좋은지 유투브에서 확인해보기를 추천한다.

리딩 영역은 특히 시험의 속성이 강하다. 다른 영역도 마찬가지만 많이 풀고 연습할수록 실력이 는다.

많이 읽을수록 영어로 된 지문에 익숙해진다. 모르는 단어를 넘어가고 유추하는 방법이나 정답이 나오기 전에 어떻게 밑밥을 까는지 등 각 유형에 어떤 방식으로 정답을 찾아가는 게 빠른지 감이 익혀진다.

리딩 역시 틀린 문제를 확인할때 반드시 이유를 분석해봐야한다. 

이 문제를 틀린 이유가 문장 해석이 안되서인지, 지문에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였는지, 시간이 부족했는지,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서였는지 등 역시 틀린 이유가 자세할수록 본인 스스로에게 더욱 도움이 된다. 

 

 

리딩 주의사항

  • 문제를 풀어갈 때 확실한 정답일지라도 정답의 실마리를 제공한 부분에 밑줄을 치고 몇번 질문이었는지 적는다. -> 나중에 시간이 남았을 때 다시 돌아가서 재점검할 수 있다.
  • 질문지와 답안지 동시에 답을 작성한다. -> 답을 바꿔야 할 경우, 지우개를 사용하면 되지만 시간이 없어서 못 적을 경우 무조건 오답처리 되므로 미리 적어서 나쁠게 없다.
  • 헷갈리거나 나중에 다시 확인하고 싶은 문제는 크게 별표나 본인만의 표시를 해둬서 시간이 남아 돌아왔을 때 눈에 띄도록 표시하자. 
  • 파트당 15분 이상 할애하지 않도록 하자. -> 어려운 한 파트에 매달려 뒤에 있는 쉬운 파트를 놓치지 말자. 모르는 문제는 별표를 하고 그나마 가까운 답을 체크해 놓고 다시 돌아오자. 여러 보기가 있는 경우 확실하게 아닌건 후에 시간 낭비를 하지 않게 확실히 아니라는 표시를 해놓자!

리스닝과 달리 리딩은 어떤 파트가 어려운 지문인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첫 지문이 어려워도 긴장하지 않고 연습했던 대로 15분만 할애하고, 모든 지문을 다 본 뒤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임하자.

 

 

 

 

 

 

리스닝, 리딩 부분의 오답노트에 관해서 개인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은 둥근해님의 영상을 추천한다.

 

https://youtu.be/PVpk-8qSsgE

https://youtu.be/q4e3g2qX5Ok

https://youtu.be/560UWOw6B1U

https://youtu.be/mQgxZzDDH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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