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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9

스위치온 다이어트 5일차 2월 3일부터 한달간 금주하기를 하고, 이틀이 지난 5일부터 충동적으로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비만 전문가 박용우 박사님이 만들어낸 건강한 몸으로 바꾸기위한 4주차 다이어트 플랜. 다른 것보다 최근에 소화가 잘 안되서 소화를 위해서라도 다이어트를 해뵈야겠다 마음을 먹었고, 지난 2년간 우상향하는 평균 몸무게를 확 낮춰야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첫 3일은 아침, 점심, 간식, 네끼를 무가당 아몬드우유에 단백질 파우더를 타서 마셨다. 무가당 두유를 찾아보려고 했으나 무가당 아몬드우유가 당수치가 훨씬 낮아서 이걸로 결정. 고단백 두유로 하루 마시긴 했는데 남은 기간은 아몬드우유로 정착하기로 했다. 3일차가 끝난 후 4일차 아침에 몸무게를 쟀을때 정확히 2키로가 빠졌다. 단백질 쉐이크만 먹으면 배가 고프.. 2025. 2. 9.
연휴야 가지마라… 연휴가 끝나감이 느껴진다… 머리는 일상으로 돌아가야함을 아는데 이미 연휴의 늪에 빠진 몸과 마음을 다시 돌리기가 힘들다. 아무때나 일어나고 외식하고 술마시고 게임하고 늘어져라 있다가 넷플릭스를 보는 이런 연휴는 일년에 한번 뿐이라 그렇겠지…? 또 이렇게 한 연말이 흐르고 새해가 왔다. 상황때문인지 아직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 의욕이 작년만큼 타오르지는 않지만 다음주의 나는 좀더 불타오를 수 있기를 살짝 기대해본다.지키고 싶은 습관은 작년과 거의 유사하지만 목표를 새로 설정하고 올해는 특별히 비전보드까지 신경써서 만들었다. 작년엔 80%를 해내었으니 올해는 90-100% 달성까지!!! 2025. 1. 7.
뉴질랜드, 고양이의 외출에 대하여 루나를 데려오고 난 이후에 내 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책임감을 필요로 했다. 갑자기 긴 여행을 간다던지 계획 없이 밤늦게 귀가한다던지.. 그런 일들이 불가능해졌다. 지금은 큰 사료통에 건식사료를 담아 루나가 원할 때면 언제든 와서 먹을 수 있다. 그 전에는 아침저녁으로 루나의 먹이 그릇에 채워줬기 때문에 계획 없이 늦게 들어오면 배고픈 루나가 슬픈 얼굴로 우는 걸 봐야 했다. 몰려오는 죄책감으로 간식도 주고 하지만 그 미안함은 계속 남는다. 뉴질랜드에서는 당연한 문화이지만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에게는 고양이의 외출을 받아들이는 데까지 심리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렸다. 남자 친구를 비롯해 주변 친구들의 설득으로 루나가 백신을 다 맞은 이후 약.. 2020.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