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일상/뉴질랜드 일상

스위치온 다이어트 14일차

Kimmie.nz 2025. 2. 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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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참치포케

100g 감량 (총 2.3kg 감량)

첫 24시간 단식을 끝냈다. 어제 저녁 운동까지 했는데 살이 100g밖에 빠지지 않아서 의욕이 확 꺾였다.
아침에 배고파서 일하는데 꼬르륵 소리나면 어쩌지,하고 고민했는데 다행히 엄청 배가 고프다거나 하지는 않고 단식을 잘 끝냈다. 물론 단식이 끝나기전에 동료가 얼굴이 창백하다며..괜찮냐고 물어보기는 했다. 😅
유산균을 먹고 15분이 지나서 첫 식사를 했다. 똑같은 양으로 소분했는데 어제보다도 양이 더 많은 듯한 느낌적인 느낌?
야무지게 한 알도 남기지않고 싹 먹고 났더니 오후에 식곤증이 와서 힘들었다. 역시 좋은 음식이라도 양 조절을 해야하는 건가….

오늘은 특히나 의욕이 없었다. 회사에 있는 간식을 보면서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참고 있는건가..? 생각도 들고, 첫주만큼 드라마틱한 효과가 없고 일주일 내내 같은 체중을 유지하다보니 의욕이 떨어질 수 밖에.

출근 전에 박용우 박사님의 유지기에 관한 유투브 영상을 봤는데, 거기서 나에게 꼭 필요했던 두가지 해답을 얻었다.
첫번째는 치료기동안 (4주플랜을 하는 동안에는) 몸무게를 매일 재면서 일희일비 하지 않기. 우리의 목적은 살을 빼는 것이 아닌 건강한 몸을 되찾는 것이니까.
두번째는 몸이 망가져있을 수록 다이어트 효과가 덜 할 수 있다는 것. 첫 술에 배부를 생각하지 말고, 첫 4주를 하고 유지기를 갖은 다음 두번째할때는 더 좋은 효과를 볼 확률이 높다고 하셨다.

내일은 3주차가 시작되는 날이라서 평소와 다름없이 아침 몸무게와 허리둘레를 재고, 일주일 후 4주차가 시작될때 다시 체중과 허리둘레를 측정해야겠다. 아무래도 매일 체중을 재는 것이 점차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있으니까… 물론 맨날 빠질 땐 이어나가는 동기부여가 돼주었지만 이젠 상황이 바뀌었다. 지금 몸이 적응하는 중이고, 3주차가 체지방이 빠지는 황금기라고 하니까 믿고 쭉 이어가자.

저녁 수육, 김치, 두부참치계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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