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2018년 10월,

2018년 10월, 숙소 결정 시 고려사항, 멜번/방콕 추천 장소, 총 경비

by Luna Kim 2019. 7. 16.

앞선 포스팅에서 다루지 못한 작은 부분들을 통합적으로 다뤄보려고 한다.

2018년 10월 중순부터 총 한 달 정도 진행된 우리의 여행은 한국을 주로 돌아보고 뉴질랜드로 돌아오는 길에 방콕과 멜버른을 다녀오는 여정이었다. 

방콕을 집어넣은 이유는 나를 위한 휴가 시간을 갖고 싶었기 때문이고, 방콕에서 돌아오는 비행기를 알아보던 중 우연히 방콕에서 멜버른 가는 엄청 싼 비행기를 발견해서 멜버른도 여행에 집어넣었다.

총 여행기간이 길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세 나라, 총 서울/부산/경주/방콕/멜버른, 상당히 다른 다섯 도시를 돌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방콕 숙소를 결정하기 위해 고려한 점
1. 킹 베드
2. 조식 포함
3. 욕조
4. 수영장
5. 4~5성급
6. 위치
7. 1박당 15만 원 이하
8. 예약사이트 평점 8.5 이상

 

멜버른에서 지낼 곳은 이미 결정된 상황이었기에 예산을 감안하여 차라리 한국 숙소의 기준치를 낮추고 
방콕에서 제대로 된 곳에서 지내자! 하여 방콕 숙소를 미리 예약하게 되었다.

사실 처음엔 두리뭉실한 기준만으로 호텔 예약사이트에서 5성급, 조식 포함을 필터로 보기 시작했는데
방콕엔 5성급 호텔이 넘쳐나고.. 이것도 좋아 보이고 저것도 좋아 보이고 예약사이트 리뷰도 읽어야 하고 네이버에 검색도 해봐야 하고... 정말 뻥 안치고 5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아, 기준이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마다 숙소 정하는 기준이 다르고 정말 사소한 걸 제외하고는 4~5성급 호텔은 비슷비슷해서 차라리 '어떤 걸 더 중점적으로 보느냐' '나에게 정말 중요한 요소'를 결정하고 나자 포기가 빨라지고 선택의 폭이 확확 줄어들었다. 

내가 정말 마지막까지 고민한 숙소는

Aetas Lumpini
Well Hotel
Sukhumvit 12 Bangkok Hotel & Suites
Amaranta Hotel 
Centre Point Silom
Triple Two Silom

 

이들의 가격과 리뷰 등을 비교하여 결국 Sukhumvit 12 Bangkok Hotel & Suites로 결정하였다.

숙소 후기는 앞선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 일정상 가지 못한 관광지

<방콕>

- 왓 아룬 (Wat Arun Ratchawararam)

- 아유타야 (Ayutthaya)

- 깐차나부리 (Kanchanaburi) : 2016년에 혼자 방콕 여행을 갔을 때 다녀온 곳인데, 정말 아름답다. 방콕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작은 동네인데 에라완 폭포(Erawan Falls)가 유명하다. 당시 감기에 걸려 물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폭포를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2017년에 라오스에 여행 갔다 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에라완 폭포가 라오스 루앙프라방 꽝시 폭포(Kuang Si Falls)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꽝시 폭포가 더 규모가 크고 물에서 놀기 더 재밌긴 하다. 에라완 폭포는 엄청 큰 물고기들이 다녀서 감기에 걸리지 않았어도 물에 들어갔을까 싶다. 하지만 방콕, 파타야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태국을 맛볼 수 있고 2016년 방문 당시 기준으로 동네가 엄청 작고 조용해서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멜버른>

- Westgate park (pink lake) 
- Peninsula hot springs : 다녀온 친구가 강력 추천해서 멜버른 방문 시 가려고 적어놓은 곳인데, 생각지 못하게 공연을 가게 되면서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셔틀버스가 있긴 하나 시간 간격이 매우 길어서 하루를 보내야 하고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긴 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 힘들고 많이 걸어야 하나, 다녀온 친구 말로는 값어친 있는 방문이었다고 하니, 멜버른에 방문하는 분들은 한번 고려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여행을 다녀온 후 정리한 총비용 정리표!

사실 남자 친구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만들고 정리하는 거 매우 좋아한다.

총 3 국가를 여행했다 보니 가계부 작성 시점과 실제 비용을 지출했을 때의 환율이 같지 않아 100% 확실한 비용은 아닐 테지만 두 명 기준 뉴질랜드 달러 기준 총 8,954불을 사용했다. 거의 유럽여행 뺨치는 수준으로 돈 쓰고 왔지만 그보다 큰 추억을 만들어서 후회는 없다!

음식 사진을 지금 아니면 올릴 일이 없을 것 같아 몰아서 올린다.

서울 / 부산 / 경주 / 방콕 / 멜버른 여행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2018년도 여행의 포스팅을 끝내려 한다.

 

모든 사진은 본인이 직접 아이폰SE로 촬영한 것입니다. 
Copyright © KimH. All rights reserved. 

'여행 > 2018년 10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11월, 호주 멜버른  (0) 2019.07.15
2018년 11월, 태국 방콕  (0) 2019.07.14
2018년 10월, 한국 경주 + 부산 숙소 후기  (0) 2019.07.13
2018년 10월, 한국 부산  (0) 2019.07.12
2018년 10월, 한국 서울3  (0) 2019.07.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