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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New Zealand/뉴질랜드 숙소&맛집 추천

뉴질랜드 넬슨 추천 맛집 : Kimchi & Wasabi (김치 앤 와사비)

by Kimmie.nz 2021. 6. 15.

 

이 포스팅을 시작하게 된 건, 짧게 쓰더라도 자주 쓰고 싶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내가 직접 가본 맛집 포스팅을 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어쩐지 티스토리에는 정말 정보가 넘쳐나는 알짜배기들로만 채워야 할 것 같은 강박이 있어서 결국은 컴퓨터를 켜고 앉았다.

 

김치앤와사비는 내가 해외에서 다녀본 스시 레스토랑 중에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뷔페식이라고 해야하나. 한 조각당 가격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본인이 먹고 싶은 만큼 접시나 테이커 웨이 포장용기에 담아서 결제하면 된다. 

가게 안과 밖에 테이블이 있고, 나가는 문 바로 옆에 간장과 젓가락, 물 등이 구비되어 있기에 필요한 건 본인이 알아서 챙기면 된다.

김치앤 와사비는 다양한 종류의 김밥과 초밥, 유부 초밥, 여러 종류의 튀김, 닭강정 등을 판매한다.

해외에서 만든 김밥을 보면 대부분 속이 부실하고 한 줄을 팩으로 담아 파는 경우가 많은데, 김치 앤 와사비의 음식들은 속이 꽉 차있고 매일 만든 신선한 음식임을 한눈에 봐도 알 수 있다.

한국인이 운영하고 있는데, 유니폼에 태극기가 부착되어 있고 김치, 다방커피, 한국 캔 음료도 판매하는 것에서 유추했다. 무엇보다 가끔 주방에서 한국말로 대화하시는 게 들려서 바로 알 수 있었다. 

하긴, 이름에서봐도 보이지 않는가. 와사비앤 김치가 아니라 김치 앤 와사비. 

처음엔 일하는 분들 모두 한국인들인 줄 알았는데, 자주 가다보니 여러 국적의 직원들이 일하는 듯했다.

갈 때마다 항상 줄이 길어서 괜히 나도 모르게 뿌듯하다. 특히나 유니폼에 붙어 있는 태극기를 볼 때면 혼자 자랑스럽고 그렇달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음식은 Rice paper와 tiger roll이다.

위 사진의 생강과 닭강정 사이에 있는 Rice paper는 라이스페이퍼에 샐러드를 잔뜩 넣고 닭튀김을 넣은 건데 빵빵해서 생각보다 엄청 배부르다. 

Tiger roll은 유일하게 두개를 가져온 나의 최애 김밥으로, 김밥 속에 참치와 여러 야채가 있고 훈제 연어와 연어 알로 토핑 되어 있다. 

새우튀김 김밥, 크림치즈와 연어 김밥, 연어 아보카도 김밥, 테리야키 김밥, 김치 김밥 등 수많은 종류가 있으니 넬슨에 방문한다면 점심으로 꼭 방문하기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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