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질랜드 여행/뉴질랜드 북섬여행

뉴질랜드 북섬여행 2019 - 로토루아 Rotorua 2

by Luna Kim 2020. 5. 4.

로토루아는 사실 이틀만 지내기에 조금 촉박할 정도로 할 수 있는 활동이 많다.

로토루아에 도착하자마자 유황냄새가 진동을 하며 동네를 걷다 가다 실제로 땅에서 연기가 나는 걸 볼 수 있다.

특히 마오리 부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아래 경찰차처럼 고유명사들도 영어보다는 마오리어를 사용하는 걸 자주 찾아볼 수 있다.

현재는 우리나라에서도 즐길 수 있는 루지가 널리 퍼지기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지열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여러 유명 천연 수영장이 있다. 교외로 나가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천연 온천물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차를 렌트하지 않아서 굳이 찾아보지는 않았다.

 

 

 

 

 

1. 로토루아 반딧불이 투어 (아래 홈페이지 링크 참조)

 

일단 북섬여행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게 반딧불이 동굴 투어 (Glow worm tour)였다.

가장 유명한 곳은 와이토모(Waitomo)이지만 버스 여행이다보니, 루트를 짜기가 힘들어서 불타는 열정으로 구글 검색을 하다가 로토루아에서 진행되는 반딧불이 동굴 탐험을 찾게 되었다.

와이토모만큼 동굴안에 있는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일단 반딧불이 동굴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점과 스탠딩업 패들보드를 탄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다. 

가격이 결코 착하지는 않지만 와이토모까지의 이동시간+교통비용+투어비용보다 저렴해서 과감히 예약했다.

 

아이사이트에서 출발해서 패들보드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 + 반딧불이 보는시간 모두 합쳐서 총 3시간 정도 걸렸다.

직접 간 반딧불이 동굴이 사실 작아서 규모에는 실망했지만 작은만큼 눈 바로 앞에서 쏟아질 듯한 반딧불이를 보았던 경험은 황홀했다.

투어가이드분도 친절했고 우리 포함 8명 정도 되는 소규모 투어여서 동굴로 향하는 내내 모든 팀원을 잘 신경 써주셨다.

또한 원래 20일 금요일 저녁에 투어를 예약했었는데 그날 오후 2시쯤 연락이 왔다.

자기가 투어 운영한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인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투어 진행이 힘들 것 같다고, 원하면 전액 환불을 해주고 아니면 다음날로 예약해주겠다고 해서 우리는 다음날로 예약해서 다녀왔다.

 

 

 

2. Skyline Rotorua (Gondola + 3 Luge Rides $60/1인, 2020년 5월 홈페이지 기준)

 

어느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뉴질랜드 로토루아에 방문해서 루지를 탄게 기점이 되어  우리나라에서 갑자기 유명해졌던 걸로 기억한다.

퀸즈타운의 루지와 같은 Skyline이라는 회사에서 두 지점 모두 운영하며 로토루아 스카이라인은 루지뿐 아니라 마운트 바이킹, 스타 게이징 (밤에 별보기), 짚라인, 스카이스 윙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우리는 그중 곤돌라를 포함해 3번 루지탈 수 있는 콤보로 끊었다.

코스는 총 두 가지로 각 코스마다 초급자/중급자/상급자 코스가 따로 있으며 초급자(처음 타는 분들)를 위한 코스로 가면 직원이 루지 타는 법을 설명해준다.

커브가 많은 코스에는 중간마다 안전을 위해 직원이 앉아 있으니 필요하면 도움을 청하면 된다.

퀸즈타운 스카이라인도 방문했었는데 루지 자체로만 보면 로토루아가 더 재밌었다.

 

우리는 마오리 마을도 가야 하고 저녁에 패들보드도 예약되어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3번만 했지만 다음에 간다면 반나절은 스카이라인에서만 놀 수 있을 것 같다. 

 

 

 

3. 마오리 부족 마을  Whakarewarewa

 

마오리 부족마을은 로토루아 내 여러 곳이 있으니 그중 비교해서 가면 된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Whakarewarewa라고 (가장 유명하다고 했나..?) 여러 팸플릿을 읽다가 간헐천도 볼 수 있고 마오리 전통 공연도 볼 수 있다고 해서 Bookme로 예약했다.

 

뉴질랜드를 생각했을 때 가장 특징적으로 떠오르는 것들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투어가 아니었나 생각했다.

약 20-30분 정도 진행되는 전통 공연은 중간에 설명과 함께 춤과 노래로 이루어져 있었다. 

생각보다 재밌었고 공연이 끝나면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으니 로토루아에 방문한다면 추천한다.

마을을 둘러보기 전에 공연시간을 확인한 후에 루트를 정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

또, 정해진 시간마다 무료 투어도 진행되니 원하시는 분들은 인터넷으로 미리 투어 시간을 확인한 뒤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우리는 정말 하루에 이 세 개를 소화하느라 빠듯하게 움직여서 결국 둘 다 타우포에서 하루 종일 쉬어야 했다.

혹시 다음에 로토루아에 가게 된다면 일정을 길게 잡아서 여유롭게 한번 더 모든 곳에 방문하고 싶다.

온천 수영장도 가보고!

 

 

https://www.paddleboardrotorua.com/

 

Paddle Board Rotorua

Paddle Board Adventure are specialist paddle, boarding and adventure tour guides based in Rotorua, New Zealand. Any of the Paddle Board Adventure tours are one of the best things to do when spending time in Rotorua. Discover magical Glow Worm Paddle Board

www.paddleboardrotorua.com

 

https://www.skyline.co.nz/en/rotorua/plan-your-visit/skyline-rotorua-prices/

 

Skyline Rotorua Prices | Skyline Rotorua

See up-to-date prices for Skyline Rotorua. Purchase family tickets & Annual Gondola cards, view Gondola + Luge combo rates & plan your Rotorua trip here.

www.skyline.co.nz

https://whakarewarewa.com/

 

New Zealand’s only Living Maori Village

Whakarewarewa is the legacy and home of the Tūhourangi Ngāti Wāhiao people, who have been sharing their unique way of life with visitors from all around the world for over two hundred years.

whakarewarewa.com

 

Copyright © KimH. All rights reserve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