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마다 일상 블로그 쓴다고 다짐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밀리는 날이 나오기 시작했다.
저번주는 유난히 시간이 빠르게 흘렀던 한 주다. 인스타그램을 해보겠다고 여러 계정을 보다보니 내 인스타 피드에는 인스타를 어떻게 키우면 되는지 온갖 팁들이 난무하다. 그래서 오히려 길을 잃었달까...

최근에 직장에서도 일이 많아져서 주중이 평소보다 조금 더 힘든 건 둘째치고 저번주에는 유난히 몸상태도 안 좋아서 정기적으로 하던 운동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거기에 금요일부터 맥주와 피자, 온갖 정크푸드들을 먹어댔더니 금요일 아침과 비교했을때 오늘 아침, 월요일에는 무려 1.4kg가 늘어있었다. 괜찮다, 이번주부터 다시 또 빡세게 다이어트 할거니까.
약 4주후에 발리로 떠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발리를 위해 시작한 다이어트는 굴곡이 있지만 (저번주 포함) 그래도 순항중이다. 이 기세를 몰아 3주 후까지 타이트하게 진행해서 쭉 더 빼보는 것이 나의 목표!


최근에 친구들을 만난 일들이 많아졌다. 일-운동-영상만들기-책읽기 등 단조로운 내 생활 속에서 다른 일상을 지내는 친구들을 만나면 거기에 또 새로운 에너지를 얻게 된다. 어제 만난 친구도 최근 운동을 시작하고 단기 다이어트를 진행한다고 하니, 자주 만나서 등산도 가고 아서 산책도 하면 좋겠다.
어제 저녁에 본 유튜브에서 '퇴사를 5년 앞당겨준 자기계발'에 대한 얘기를 했다. (아래 링크 참조)
1. 회사 밖에서 나를 먹여살릴 기술을 습득한다. (미래 준비)
2. 나의 '현재를' 지키는 루틴 만들기(회복 탄력성을 위한 숨구멍)
3. 나의 서사를 만들어줄 기록을 한다.
꽤나 오랫동안 퇴사를 할 계획은 없지만 포인트 하나하나 다 마음에 와닿았다.
회사에서 빼먹을 수 있는 건 다 빼먹으라는 첫번째 조언을 나의 삶에 적용하면 어떻게 좋을지는 앞으로 좀 더 생각을 해보아야 할 것 같다.
최근 나의 숨구멍은 아무래도 수영이 아닌가 싶다. 수영은 배우고 싶은 기술 중 항상 운전과 1, 2위를 다투었는데 이제서야 시작하게 됐다. 첫 강습부터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수영을 시작한 게 올해 선택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일단 물에 뜨고, 팔을 움직이고, 다리를 차고, 숨을 내쉬는 각각의 행동을 하나의 행동으로 만들어서 유연하게 수영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하다.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기분이 쳐질 때 수영만한 기분전환은 없는 것 같다. 아직 배우는 단계이다 보니, 나의 성장이 눈에 띄게 보이는 점도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 더불어 수영을 시작하고 확실히 체력이 늘었다.
나의 서사를 만들어 줄 기록으로는 아무래도 이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가 있다. 티스토리에 적응을 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포맷이나 접근성은 네이버 블로그가 확실히 편하긴 한 것 같다. 그래도 이미 넘어온지 꽤 되었기 때문에 다시 네이버 블로그로 넘어갈 생각은 없다.
티스토리를 더 활성화하고 솔직한 내 생각과 감정을 더 자주 표현하고 기록을 남기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고, 오늘도 생각한다.


확실히 일요일에 일주일을 마무리하며 쓰는 것과 다시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에 쓰는 포스팅은 다르다. 이미 내 마음은 저번주를 정리하고 이번주를 계획하고 보내는 데 포커스가 맞춰줬기 때문일까?
위에서 언급했듯이 발리를 가기 전까지 나의 목표는 다시 한번 다이어트다.
앞으로 3주간의 계획은 다음과 같다.
- 오늘, 내일, 모레 3일간 먹는 양 줄이기
- 주 3회 헬스 + 주3회 수영 + 주 5회 저녁 홈트 + 매일 저녁 스트레칭
- 밀가루/설탕 섭취량 최대한 줄이기
- 7월 25일까지 금주
3주 뒤, 발리를 가기 직전에 쓰는 포스팅에서 목표를 달성해서 뿌듯함이 가득한 내가 되어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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