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일조량이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인 넬슨(Nelson)에는 크고 작은 와이너리(Wineries) 가 많다. 평소 화이트 와인(White Wine) 을 즐겨 마시지 않아서 일부러 찾아다니지는 않지만, 이번 주말에는 시간을 내서 한 곳을 방문했다.
📍 River Haven (1469 Motueka Valley Highway, Ngātīmoti 7196)
넬슨 시내에서 차로 약 50분 정도 걸리므로 시간을 넉넉히 잡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사전 예약 없이 갔기 때문에, 일요일 오프닝 시간인 11시에 맞춰 도착하기로 했다.
가는 길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마푸아(Mapua) 선데이 마켓에 들렀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조금 아쉬웠다. 마푸아에서 다시차로 30분 이동한 후, 정확히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운영 시간 (2025년 1월 기준)
- 월~수: 9:00 AM - 3:00 PM
- 목요일: 11:00 AM - 4:00 PM
- 금~일: 11:00 AM - 8:00 PM
우리가 도착한 후부터 손님이 급격히 몰려와 30분만 늦었어도 자리가 없을 뻔했다. 예약을 미리 하고 가는 걸 강력 추천!
레스토랑/바 바로 옆에는 클래식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테이블은 실내뿐만 아니라 와이너리안 잔디밭에도 여러 개 마련되어 있어, 탁 트인 공간에서여유롭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스테이크 오픈 샌드위치(Steak Open Sandwich). 특별히 인상적이거나 감동적인 맛은 아니었지만, 기대한 만큼의 무난한 퀄리티였다. 사실 오픈 샌드위치는 실패하기도 어렵고, 특별한 감명을 주기도 어려운 메뉴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와인은 기대 이상!
나는 이곳 브랜드의 피노그리 (River Haven Pinot Gris)를 주문했는데, 평소 화이트 와인을 거의 마시지 않음에도 예상보다 훨씬 깔끔하고 상쾌했다. 더운 여름날 딱 맞는 와인이라 결국 한 잔 더 시킨 건 안 비밀. 😆
방문 전, 아래 링크된 공식 웹사이트에서 메뉴를 확인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River Haven은 음식이 특별한 맛집이라기보다는, 와이너리의 분위기와 맛있는 와인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넬슨을 방문해 시간이 있다면 다음 데이트립(Day Trip) 코스를 추천한다.
넬슨 출발 → 마푸아(Mapua) 마켓 구경 → 리버헤이븐(River Haven)에서 점심 & 와인 → 넬슨 복귀
특히 리버헤이븐에서 넬슨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넓은 강과 멋진 경치가 펼쳐져 있어, 천천히 드라이브하며 하루를 보내기에 완벽한 코스였다.
https://riverhaven.kiwi/menus/
Menus + River Haven + Positively Together
Discover the Clubhouse Restaurant at River Haven. Enjoy a menu featuring local produce and a unique twist on classics. Pub Grub, Juniors menu & Cafe menu too!
riverhaven.k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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